남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 첫 성평등 그림책
줄리 머버그 지음, 미셸 브러머 에버릿 그림, 노지양 옮김 / 풀빛 / 2021년 9월
평점 :
절판


『남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을 만나 봤어요~

다 함께 사는 세상이고 시대가 변했으니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평등하게 살아가는 것은 무척 중요해졌죠.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살 미래는 더욱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으면

해서 읽어 보았어요.

강해진다는 건 근육이 울퉁불퉁해지는 게 아니야.

여자도 강하다는 걸 알아야 해.

싸울 때는 반드시 말로 해야 해.

항상 친절하고 공평해야 해.

왜냐하면, 여자가 이 넓은 세상의 반을 받치고 있으니까.

책 내용이에요. 세상의 반이 여자이며, 여자도 강할 수 있고,

강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알려 주고 있어요.


책을 읽으며 아프가니스탄이 떠올랐어요.

탈레반이 정군을 장악한 이후, 여성들은 머리카락 뿐만 아니라 얼굴까지도

다 가려야 하고 남성 동반자 없이 바깥 외출은 금지되었다고 해요.

여성교육과 경제 활동도 모두 금지되었구요.

슬픈 이야기여서 이런 성평등 책들이 아프가니스탄에 널리 알려졌으면 하게 돼요.

먼 나라가 아닌 우리 나라에서도 성차별적인 발언을 찾을 수 있어요.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남자는 이래야 돼, 여자는 그러면 안 돼"라는 말을 하기도 하죠.

특히 남자 아이에게는 "남자는 우는 거 아니야. 씩씩해야지."

여자 아이에게는 "여자 애가 왜 이렇게 별나니? 얌전해야지." 등등

어른들이 여자, 남자라는 틀을 정해 놓고 강요했던 거에요.


레고 장난감이 이제 성별 구분이 사라진다고 해요. 

성 고정관념으로 인해 아이들의 창의성이 제한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결정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아주 반가운 소식이었어요.^^


이 책에도 적혀 있어요.

소꿉놀이도 하고 레슬링도 해.

이 세상에 여자만 하는 놀이, 남자만 하는 놀이는 없으니까

책에 적혀 있듯이 여자와 남자가 평등하다는 사실은 빨리 알수록 좋은 것 같아요.

공평하고 멋진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릴 때부터 알려 줍시당~^^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꼭 있거나 읽어 주어야 할 책 같아요!

아, 『여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도 있어요~~~


풀빛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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