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Start 2 : 힘내라 힘내, 슈래보! Press Start 2
토머스 플린텀 지음, 노은정 옮김 / 제제의숲 / 2020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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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달려 슈래보!]를 재밌게 읽었기에 후속편이 나오기를 고대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힘내라 힘내! 슈래보!]가 출간되었어요. 


1권 표지에서의 슈래보는 사면초가로 내몰린 듯한 모습인데 2권에서의 슈래보는 웃고 있네요.

여유가 생긴 표정이에요. ㅎㅎ

책을 넘기면 게임기 모양의 그림이 나오는데 이름 적는 줄이 있어요.

<______의 책!>

여기에 아이가 직접 이름을 적으니 자신만의 책이라는 소유감이 들어서인지

더욱 애착을 가지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이름 적는 부분이 있는 건 좋은 것 같아요!

2권에서는 슈래보가 힘을 얻을 때마다 귀 색깔이 변해요.

파랑 파워 업의 물 힘을 얻었을 때는 귀가 파란색으로

뜨거운 불의 힘을 얻었을 때는 빨간색이 더해지고,

빛의 힘을 얻으니 노란색이 추가되었죠.

각각의 색으로 힘이 보태졌음을 알 수 있어요.


이번엔 삼색귀를 가진 토끼에서 알록달록한 토끼로 변했어요. <오른쪽>

'슈메래보'가 된 거래요~~~!!!

(꼬리는 흰색 그대로네요.^^*)


'슈메래보'는 '슈퍼 메가 래빗 보이'를 로 줄인 말이라네요~

'슈퍼 래빗 보이'를 줄인 말 '슈래보'도 재밌고 귀에 쏙 들어오는 단어였는데

'슈메래보'를 또 만들어 내다니 기발하네요! ㅎㅎ


흰색 토끼가 메가로 진화해 다양한 색을 가지게 된 모습도 재미를 더했어요.

색으로 파워를 나타냈으니까요.


이 부분은 동생 '루'가 게임에서 어려운 부분을 통과하자

아빠는 만세!를 외치고 오빠 '써니'는 잘했다며 칭찬하는 장면이에요.


게임한다고 혼내는 부모가 아니라

함께 난관을 해결하려 하고 단계를 넘어서자 해냈다며 응원해 주는 부모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부모의 응원으로 아이들은 더욱 성장하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것 같아요.


어떤 부분에서건 아이가 잘하면

이렇게 열렬히 칭찬하고 응원해 줘야겠다 다짐하게 되네요. ㅎㅎ


또 책 중간중간에는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게임을 해도 되는지 묻고

동의를 구하는 장면이 나와요. 서로를 존중하는 가족의 모습을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마지막 장에는 독후활동을 할 수 있어요.

직접 써 볼 수 있도록 빈 말풍선도 있답니다.

아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답을 표현했네요. ㅎㅎㅎ


1권 마지막은 동생 '루'가 게임기를 만지는 장면이기에

2권에서는 동생이 게임을 진행하는 내용이겠구나 하고 예상되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마지막 장면을 보고서도 다음 편이 선뜻 상상되지 않더군요.

'다음 편은 없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던 찰나


써니의 마지막 말, "다음에도 꼭 같이 게임하자"고 했으니

2인용 게임기를 사용하는 내용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 슈래보가 2마리가 되려나? 숨겨 있던 슈래보 쌍둥이 등장? 

아님 슈래보의 여자친구 슈래걸 등장? ㅎㅎ


상상은 자유니깐~~~ ^^

또 출간되길 기대해 보네요. ^^


만화처럼 그림이 많고 게임을 진행하는 내용이라 아이들이 좋아하게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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