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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신기한 사실들 ㅣ 재미있게 읽는 쿨 시리즈 2
닉 브라이언트 지음, 글렌 싱글레톤 그림, 박효진 옮김 / 유아이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재밌게 읽는 책 시리즈가 있어요.
쿨 시리즈라고 1권은 [1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세계사 이야기]이고
2권은 [10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신기한 사실들]이랍니다.
처음에는 2권에 있는 숫자를 내가 잘못 봤나 싶었죠.
1권에서는 101가지였는데 1001가지라고???
0이 실수로 하나 더 붙은 거 아냐???
잘못 본 게 아니더군요.
정말이지 무려 1001가지가 있었어요! 와우~!!! ㅎㅎ

책은 14 부분으로 나눠져 있어요.
여러 가지 사실들, 이야기들을 다루어 1001가지가 된답니다.

매 장마다 이렇게 컬러풀한 그림이 있어요.
말풍선을 읽어 보면 유머러스한 내용들이 많아 재밌답니다.
어떤 것은 내용이 싱거워 시큰둥하게 콧방귀를 뀌기도 하구요. ㅎㅎ;

이 부분은 91가지 재밌는 공포증에 관한 내용인데 다소 종이 낭비 같이 느껴졌어요.
'이렇게나 공포증이 많아?'라는 생각보다 병명 그대로를 적어 놓은 것에 불과하기에
신기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어요.
굳이 안 적어도 될 사실들 같은데.. 라는 생각과
1001가지를 맞추기 위해 억지로 끼워 넣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214. 좌우대칭 공포증은 좌우가 똑같이 대칭적인 것을 무서워하는 공포증이에요.
215. 친척 공포증은 친척들을 무서워하는 공포증이에요.
220. 13공포증은 숫자 13을 무서워하는 공포증이에요.
221. 배뇨공포증은 소변이나 소변보는 것을 무서워하는 공포증이에요.
위에 보이는 4가지 공포증을 적어 보았는데, 병명과 똑같죠? ㅎㅎ;;

그 외에는 상식으로 알만 하거나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이 가득해요.
덕분에 이런저런 사실들을 많이 배우게 되었답니다.
1. 뒤로 날 수 있는 유일한 새는 벌새다.
28. 고양이는 단맛을 느낄 수 없다.
75. 문어는 심장이 세 개가 있다.
116. 코끼리와 인간만이 동물 중에서 유일하게 물구나무를 설 수 있다.
240. 남극은 온통 얼음으로 덮여 있지만, 고비 사막보다도 건조하다.
358. 잠자리는 하루만 산다.
468.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금속이 부족했기 때문에 오스카상을 나무로 만들어서 주었다.
...
다 적을 수 없어 아쉽네요.^^*
이상으로 잡학을 쿨하고 유쾌하게 알려 주는 책,
<10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신기한 사실들>의 서평이었구요,
시리즈 1도 있으니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