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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Start 1 : 달려라 달려, 슈래보! ㅣ Press Start 1
토머스 플린텀 지음, 노은정 옮김 / 제제의숲 / 2020년 5월
평점 :

슈래보는 슈퍼래빗보이의 줄인말이에요.
원래는 일반 래빗이었는데, 슈퍼 당근을 먹고 슈퍼 래빗이 되었대요. ^^
어릴 적 게임의 한 장면, 한 장면 같아서 추억 소환 책이라 할 수 있겠어요. ㅎㅎ

이렇게 남자 아이가 게임기로 게임을 하는데,
그 게임 속 이야기가 전개돼요.
레벨과 생명이 있어서 흥미진진하다는~~~ㅎㅎ
아들은 남은 목숨이 하나씩 줄어들 때마다 실제 게임을 하듯 아쉬했답니다.

여러 번 환생하며 우여곡절을 겪지만 다행히 책의 마지막은 해피엔딩이에요.
게임에 이겼기에, 덩실덩실 춤을 추며 즐거워하네요.
우리도 대리만족을 느끼며, 기뻐했어요.^^
"엄마, [PRESSSTART1]이니까 2도 있을 것 같아요. 2도 보고 싶어요!" 라고 외치던 아들!
벌써 기대하네요. ^^
"2는 어떤 내용일까?" 라고 물으니 여동생이 게임을 하는 내용이라고 답하네요.
엄마도 다음 편이 기대되는 책입니다.

책의 마지장 장은 독후활동을 하도록 되어 있어요.
기억을 되살려 보고, 내용을 정리할 수 있어 굿굿~~

아들이 책에 무엇을 적어도 되는지 묻더군요.
평소 책은 깨끗하게 보라고 권하고 있었지만, 책 뒤쪽에 써 보는 부분도 있어
적어도 돼~라고 했더니
책 중간중간에 이런저런 표시를 해 두었네요.

슈래보 손에 있는 것은 무기라고 하네요.ㅎㅎ
그리면서 자신만의 게임을 만드는 것 같아요.
책에 이런 표시를 했다는 것은 내용에 푹 빠졌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너무 재밌기에 심취한 모습이 역력히 드러나네요.^^
슈래보는 하얀 토끼예요.
유독 슈래보만 하얗기에 색칠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했어요.
색칠해서 나만의 슈래보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다시 살아났을 때마다 다른 색의 슈래보로 말이죠.
색이 달라짐으로 해서 환생(?)한 것을 나타내 주는 효과?! ㅎㅎ
이상으로 재밌는 게임 동화, 슈래보 1의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