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구성 처음이야+_<

아즈망가 대왕 1
아즈마 키요히코 지음, 이은주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월

첫 페이지를 넘겼을때.....'이거...처음부터 후기가 나오나...;;'하고 생각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네컷의 세로줄이었거든요. 내용도 무슨 허무개그도 아니고.... 조금 황당하게 한장한장 넘겼어요. 쿠쿳.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읽다 보니까 어느새 빠진거예요. 네권이 전부였는데 네권에서 끝나는게 무척 아쉬웠어요. 하하하 지금도 심심할때마다 꺼내서 읽고 풋풋 거리면서 기분전환하고 있답니다. 정말 기분 좋은 만화책이예요.

피아노의 선율..

피아노의 숲 1
이시키 마코토 지음, 유은영 옮김 / 삼양출판사(만화) / 2000년 4월

어렸을때 피아노를 배우지 않고 다른걸 배웠는데....그때는 그것이 좋았었는데...지금은 피아노도 꾸역꾸역 배웠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해요. 한가지 악기를 다룰수 있다는게...얼마나 큰 행복인지 몰라요. 아름다운 음악을 내가 직접 연주할수 있다는게...내 마음대로 내 느낌대로 내 손가락의 감각으로 연주 하는게 얼마나 그렇게 부러운지 몰라요. 이 책을 읽고 더욱 더 사무치는 생각이예요. 그리고, 정식으로 피아노 연주회에 가고 싶은 생각도 들어요. 나도 직접 아름다운 선율을 느껴보고 싶네요.

헤이안...헤이안...

월하의 그대 1
시마키 아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6월

신간이 나오자마자 바로 뛰쳐나갔죠. 궁금합니다 다음은 어떤 내용일지.. 사실 전통적인 순정이라 볼수 있어요. 일본의 바람둥이 이야기니까. 하지만,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가 왔다갔다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와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운명인 듯한 사람의 이야기가 왠지 안쓰럽게 느껴져요. 분명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가가면 되는데 어째서인지 다른여자에게 갈수 밖에 없는..그런 운명. 그 이유를 알고 싶어서라도 완결이 날때까지 읽고 싶은 책입니다.

다시금 발레를 쳐다보게...

스바루 1
소다 마사히토 지음, 장혜영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0월

아주 역동적이며 거친 그림체가 발레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처음 봤을때는 '그림을 대충그리는구나...'하고 조금 실망했었지만, 읽다보니 그게 더 나은것 같은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내용은...사실 주인공이 천재고 일등하고 그렇게 되는게 다반사인데 이것도 그래요. 대신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궁금한거죠. 지금도 분명 스바루가 잘하고 이기고 뭐 그런쪽으로 이야기가 진행될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스바루가 대체 어떻게 춤을 출지...실제 발레를 보는것처럼 기대되요. 어떤 춤을 나에게 보여줄지..아주 많이 기대되요. 빨리 다음권을 읽고 싶은 생각 뿐이예요^^*

전통 순정-_-?

아름다운 그대에게 20
나카조 히사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7월

아름다운 그림체와..순수한 소녀들의 마음을 울리는...+_+!구성들 정말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여느 여인네들과 똑같은 순수한 소녀인데 읽고나서 푹 빠져 버렸죠~_~* 아아~ 그러나 하필이면 작가분이 늦게 연재를 하시는 분이라서 사람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갑니다. 빨리 보고싶은데 말이죠. 흠 그건그렇고 내용이 조금 느릿느릿하게 나가는게 조금 단점입니다. 지금 한 18권쯤 나왔을텐데...진전이란게...별로 보이질 않네요 단 몇자로 줄거리를 이야기 할수 있을 만큼...그럭저럭 간단한 헤프닝들로 엮어나가고 있어요. 하지만, 그런 헤프닝들이 재미있으니까 보는거겠죠? 후후 아무튼 기대되는 만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