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너도 잘 자 ㅣ 작은 곰자리 52
핫토리 사치에 지음,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21년 5월
평점 :
아이를 키우며 힘든 것이 몇 가지 있다. 그중 하나가 재우는 것 아닐까. 이가 나기 시작해서, 편안한 온도가 아니라서, 잠들기 싫어서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아이를 재우는 것은 부모로서 참으로 힘든 일이다. 아직 말이 통하지 않는 아기는 어렵겠지만 어느 정도 말을 알아듣는 아이한테 잠을 긍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 책을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
이 책은 아이가 잠이 들기 전 가족, 친구에게 ‘잘 자’ 인사를 하다가 친구들과 함께 더 넓은 세상한테 인사를 전하러 떠나는 내용이다. 책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꽃, 바다 등 색감이 예쁘고 그림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어 더 눈길이 갔다.
잠투정이 심한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잠에 푹 빠져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