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조하는 삶 - 무위에 대하여
한병철 지음, 전대호 옮김 / 김영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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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와 '관조'에 대한 의미와 이야기들을 이해할 수 있었고,
성과주의에 절여진 현대사회에 조금 숨통이 트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고, 그저 본질을 바라보고 있다면 내가 추구하는 행복과 가치를 발견하고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덮는 순간까지도 계속 저에게 관조적인 삶에 대한 느낌은 오래갈 것 같아요.
어쩌면 살아남기 위해 완벽주의에 집착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완벽해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마음을 비우고 고요하게 바라본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그저 무기력하고, 게으른 태도가 아니라, '나의 삶을 위한 무위와 관조'는 나에게 숨통이 트일 수 있는 회복을 주고, 더 반듯한 삶을 형태를 꾸려나갈 수 있다는 믿음이 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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