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자연과학 장르에 관심이 없어서 이 책을 마주할 때 친해질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먼저 들었어요.근데 차례를 보고 '아.. 내가 먼저 다가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기린은 왜 목이 길까..?' , '기린은 왜 다리가 길까?' 와 같은누구나 한번쯤 동물과 인류에 대해 느끼는 호기심을 느낄텐데 그러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재미나게 풀어내는 책입니다.자연의 놀라운 능력들, 그리고 이를 응용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을 소개하고 이야기하는데그렇게 드러난 연관성들이 너무 재밌고 흥미롭게 느껴지더라고요!이 책으로 인해 자연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넓히고, 자연과 조금이나마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위'와 '관조'에 대한 의미와 이야기들을 이해할 수 있었고,성과주의에 절여진 현대사회에 조금 숨통이 트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고, 그저 본질을 바라보고 있다면 내가 추구하는 행복과 가치를 발견하고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덮는 순간까지도 계속 저에게 관조적인 삶에 대한 느낌은 오래갈 것 같아요.어쩌면 살아남기 위해 완벽주의에 집착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완벽해지지는 않았기 때문에조금 더 마음을 비우고 고요하게 바라본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그저 무기력하고, 게으른 태도가 아니라, '나의 삶을 위한 무위와 관조'는 나에게 숨통이 트일 수 있는 회복을 주고, 더 반듯한 삶을 형태를 꾸려나갈 수 있다는 믿음이 준 것 같습니다.
교과서 속에서 교육자 혹은 철학자로 알게 되어 간단한 설명으로만 접했던 학자들에 대해더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책이에요!다양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철학에 맞닿아 있는 배경을 알고, 이해할 수 있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네요.철학을 만나기 전 학자들의 각기 다른 배경으로 시작이 되었지만 끝내 각자 다른 방식의 '철학'이라는 그림을 그려냄이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부록으로 3개의 선언문이 있는데, 선언문들을 읽으면서 인간으로서 주어진 소중한 권리들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살면서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나라는 존재를 소중하게 다뤄주지 못할 때가 종종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인권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인권을 위해 힘써준 평범한 분들의 노고 덕분에 최소한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인권의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매번 웃을 일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다정함을 품을 공간이 없다 하더라도 한 번쯤은 용기를 내어 다정을 내어보는 건 어떨까요?이 책은 막막하고 힘든 우리 인생에 각자 다른 방식으로 다정을 내어보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고 마음속 아픔을 지닌 사람들은 이해와 온기들로 연대를 이어 나가기도 합니다.유대와 연대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소설가 하명희님의 신작 소설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