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국적자 이자 이방인 로.기.완.그의 애처롭고 숨막히는 인생 여정 한 구절 한 구절 씹어먹듯 깊이 빠져들어 읽었던 소설 !!! 흡족 ~♡처음에 읽고 싶다는 동기가 강하게 든 것은애정하는 배우 송중기 주연 <<로기완>> 🎥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3/1 일 공개되기 때문! 책을 펼친 초반 에서부터 굉장히 현실감 있는 스토리로 느껴지고 로기완 이라는 남자 주인공이 실제 살아 숨쉬는 생생한 인물 로 다가온 것은 알고보니 실화 기반으로 한 소설이었기 때문이었다. 살아남는 것 만이 삶을 지탱하는 유일한 이유 이자 목적인 탈북민 로기완 이 벨기에 행을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작가님의 문체는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이 마치 살아 숨쉬는 인물들 인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다큐 같은 생생함이다. 물론 실존 인물에서 바탕이 된 로기완 은 그렇다 치더라도 로기완의 인생 발자취 를 따라가는 화자 김작가 와 박, 브로커 등등 자세히 사회 내면을 들여다보면 주변에 꼭 그런 형태의 인물로 존재할것만 같은 왠지 낯설지 않은 사람들의 묘사이다.그리고 인물 뿐 아니라 상황 비유 혹은 비록 픽션 의 상상으로 자아낸 이야기 일지라도 그 자체로서의 설명이 굉장히 세밀하고 뛰어나서 인물들의 아픔들과 고통 절망 그런것들이 마치 그 사람이 되어 느껴지는 것처럼 감정이입이 더 강하게 든다. 그 글을 따라가며 내가 겪었던 상처들을 마주하게 하는 동시에 특히 로의 인생사는 위로감 마저 건네준다. 물론 우리들 본인이 타인의 아픔을 완벽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한계점이다. 그래서 소설가 김연수 님 말씀 인 아래의 평이 책을 읽고나서야 어떤 의미인지 비로소 이해가 된다. ㅡ우리는 결코 타인을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통해 역설적으로 자신의 삶을 이해하는 일은 문학에서 종종 목격된다. [[로기완을 만났다]]가 바로 그런 소설이다.ㅡp151 타인의 고통이란 실체를 모르기에 짐작만 할 수 있는, 늘 결핍된 대상이다. 난민 지위를 신청하는 과정부터 얼마나 험난한지 신청하고 접수가 되어도 그 자격을 받아내기란 매우 힘들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마음 속으로 울고 있는 사람들의 아픔 혹은 좌절감은 내가 인생에서 가장 절망적이고 우울한 터널을 목도했을때 그런 최고 정점의 절망적 순간은 내 인생에 있어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거라 살아가며 한 순간도 의심해본적 없이 티없이 마냥 해맑았을때, 그리고 그 뒤 고난의 시간을 반추 하게 한다. 주인공 로 가 이 모든 역경을 헤치고 마침내 한 주체적인 인간답게 살아가게 되는 새로운 인생의 역사적인 첫 걸음마를 떼어내는 과정을 지켜보며 그의 긍정적인 마음을 통해 용기를 얻었다. 물론 나의 그 터널은 끝났지만 인생에 있어서 언제 또 시련이 닥치지 않을거라 장담할 수 없고 인생은 정말 모르는 일이라 마냥 낙관 적일 수만은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기에 로의 인생이 비록 실화를 발판으로 한 허구의 소설속 세계일지라도 나에게 큰 희망적 메시지의 씨앗을 마음속에 심어주었다 말하고 싶다. 감히 한줄평 : 좋은 글은 자신의 잘못을 깊이 관조,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상처 역시 어루만지게 해주는 글이라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내게 아주 좋은 양서였다. 좋은 책을 감히 함부로 리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왠지 모르게 저도 소설 속 김작가 님처럼 저에게 이 글을 평할 자격이 있는건지 스스로 자못 부끄러워 하며 이 리뷰를 올립니다. @changbi_insta#로기완을만났다 #로기완 #조해진 #넷플릭스 #창비 #도서제공
시바 점장의 외모야 1권에서 부터 현재 2권까지지겨울 정도로 꽃미남 인걸 납득했지만무엇이든 맨 의 머리카락과 수염 뒤에 감추고 있는 분명 범상치 않을 외모 또한 너무 궁금하다. 귀찮은 일에 휘말리기 싫어 빛나는 외모를 일부러 가리고 다니는걸까. 그렇다면 가리고 다니는 이유와 그의 감춰진 외모는 대체 몇권에서 드러나는거죠? 😂편의점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는 한 여성의 등장과 그 여성에 얽힌 사연이 또 엄청 궁금증 불러 일으키며 현기증 나게 하네.왠지 나올것 같은 3권에 대한 기대감 한껏 끌어올리시고 2권 마무리 💨이 작가님은 궁금한 부분에서 절묘하게 매 권을 끊는 능력을 가지고 계시네요. 🤯🌊🏪P. 60 " 그 사람은 우리의 작은 변화까지 눈치채고 정중한 말투로 하나하나 칭찬해주거든. 누군가 자신을 바라봐 주고 아주 작은 일에도 함께 즐거워해 주는 건 기쁜 일이야."🌊🏪P. 126 저렇게까지 사랑을 잔뜩 드러내며 접객할 필요는 없잖아. 편의점 점원에게 그런것까지 바라는 사람은 없다고. 🌊🏪P. 202 점장님도 궁금한데 그 사람, 인간 샤넬 향수라고 말했던가? 그래서 향수가 어울리지 않는 미성년자로 지내는 동안에는 가까이 가지 않으려고 해. #바다가들리는편의점2 #마치다소노코 #내돈내산 #모모 #스튜디오오드리
시간 흐름의 감각도 잊어버리고 읽은 책은 처음 이다. 새벽에 한두시간 읽고 자야지 했던 소설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졸린눈을 부릅뜨며 읽다보니 어느새 동트는 시간 ~~!! 😱나 단편 좋아했었네 라는 생각으로 바꾸어준 작가님의 미친 재미 보장하는 소설 단편인데 궁금해서 못 배기게 하는 페이지 터너 표지 가 예쁜 만큼 이나 내용까지 충분히 기대감 충족 시켜줌~♡ 우와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 가 주어져 너무 좋다며 흡족한 마음으로 읽었다.생각치도 못했던 자가 범인. 내 추리력은 아직도 멀었다. 😂 그래도 [ 낯선 가족 ] 에선 혹시 이 사람? 하고 촉이 느껴졌던 사람이 범인 🤭 물론 거의 막판에 알았지만 그래도 🤣행운의 편지를 수신하고 그 편지를 4일 안에 7통 발신하지 않으면 살해당하는? ("가로 시작하는 지명에 거주하는 가씨 성을 찾아 전화 번호를 찾아 7통을 보내야함, 나 지역 다 지역 마찬가지 : 일명 가나다 살인사건) 이 무슨 개풀 뜯어먹는~🤔궁금해서 한번 찾아봤는데 정말 우리나라 희귀 성씨로 다 씨가 7명이 있었다. 😲이 작가님의 글은 소설에서 일어날 법도 하고 현실에서 일어 날 법도 같은 묘하게 겹치는 오싹하면서도 이상한 기분의 오묘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어 뭔가 닭살 돋는~살인 교사를 했더라도 그 살인 교사를 당할 뻔한 사람이 이미 죽었었다면 살인 의도와 상관없이 처벌이 집행유예 정도로 끝난다는 내용은 처음 알게 되어 신기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낯선 가족> 🩸<가나다 살인사건 _행운의 편지> ➡️ 2020년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 수상 🩸<우리만의 식사>총 4편으로 이루어져 있는 단편인데 몰입도도있지만 같은 작가님이 쓰신 스토리 들 임에도 불구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건의 방향성 과 항상 범인은 제일 아닐거 같은 사람이 띵동 댕 ~☆ 설마..설마...설마.. 이 사람이? 헐 특히 <우리만의 식사> 는 엄마가 계모 아닌가 의심 백프로 들 정도로 막말 을 딸에게 쏟아내는데 나중엔 너무 어이없어 웃음 밖에 안나오는 막말들 임.이 분 최신작 이 또 나오길 상당히 기대하며 물론 단편집도 너무 재미있었지만 ☺️다음번엔 왠지 장편 소설 을 내주셨음 좋겠다 🙏호흡이 긴 장편도 무지 재미있게 쓰실거 같음 🙌💡P 274. 원수를 죽이기만 하는 건 반 조각 복수다.그들의 악행을 세상에 알리고 다시는 그런 일이일어나지 않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한줄평 :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그리고아무도없었다 #책과나무 #황정은 #짱이에요 #시간순삭소설 #도서제공
이 책은 리뷰들이 칭찬 일색은 물론 재미없다는 리뷰를 보지 못해서 재미 보장의 기대감 정도는 가지고 읽은 책 이었다. 그래도 기대를 가지고 읽으면 어느정도 그 재미가 반감 될 수 있는 여지가 있을텐데도 빨려 들어가듯 읽어버렸다. 할머니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을 훌쩍 뛰어넘은 설화 아니 그 멀고도 먼 몇세기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신비하고 놀라운 이야기를 전해듣는 느낌 이었다. 일본의 무자비한 만행에 의한 독도 강치 멸종사 는 너무나도 끔찍해 실제로 그 때의 처참하고 잔혹한 사건을 찾아보기도 했다. 이야기의 시퀀스도 마음에 들고 결론 또한 좋았다. 감동도 있고 철저히 교훈도 있는 소설 이었는데차인표 작가님 이 이렇게 글을 잘 쓰시는 분이었다니. 🤗 너무 놀랬다. 그 작가적 상상력 이란 놀라움을 넘어선 경외. 연기만 잘하시는게 아니고 글에도 아주 재능이 많으시구나 하는 부러움 이런 다 가지신 분 ~~!! p 19. 사람이 견딜 수 있는 고통의 임계점은 어디까지인가? 사람은 감당할 수 있을 만한 시련이 찾아오면 고통의 시간을 견디며 얼른 지나가기를 바란다. 그런데 그 시련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가혹하면, 고통을 견딘 후에 망가질 자신의 모습이 두려운 나머지 고통의 결과를 대면하기 전에 차라리 생을 마치기를 바라게 된다. P 86. 인간들은 같은 꿈을 꿀 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을 해낸다. 그것이 선한 일이든, 악한 일이든 상관없이..🦭🧜♀️한줄평 : 생명을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 = 순리와 도리를 거스르지 않고 살아가는 것 과 마찬가지. 동급.#해결책 #lucky_answerkey #인어사냥 #차인표 #차인표작가 #한국형판타지 #인간의강렬한욕망과생명에대하여 #여름휴가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