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인생이지. 참으로 알 수 없는게 인생이고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제법 흔한 주제를 관통하고 있다면 너무 식상하려나.제목 <저는 38세에 죽을 예정입니다만> 이라는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죽을 날. D-day 를 대비한 원없이 하고 싶은 것을 즐기고 하루하루 충만한 삶을 살기위해 노력하는 한 여자의 좌충우돌 모험기.책 제목 또한 무겁지 않게 부정적인 느낌없이 만들려 고심한 느낌이 엿보인다. 죽음 을 소재로 삼았지만 앞에서 말한 느낌의 제목과 나란히 나아가는 분위기로 긍정과 희망으로 가득찬 밝은 흐름이라 볼 수 있겠다. 모든 드라마가 그렇듯 시작은 암울하고 절망적이지만. 😋다 읽고 난 뒤에 책 표지를 보면 책 표지가 오호~이래서 이 표지가 하며 상징적으로 다가 오는것이 포인트 🔮 책 표지가 너무 예뻤던 그래서 더더욱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으로 가득했던 읽으며 특히 인상 깊었던 구절들을 남기면서 <<저는 38세에 죽을 예정입니다만>> 의 후기를 마무리 합니다. ✨️P221. "우리가 옳은 선택을 했는지 의구심을 갖는 게 인간의 본성 인 것 같아요. 지난 20년간의 특별한 삶에서 배운 점이 있다면 사람은 다 똑같으면서도 다 다르다는 거에요. ✨️P333. 특정한 날이 오기 전까지 난 죽지 않을 거란 사실을 알면 확실히 자유롭거든요. 그렇지 않았다면 난 버킷리스트를 절반도 채우지 못했을 거에요. 번지 점프, 동굴 탐험, 암벽 등반 같은 것들 말이죠.#라곰출판사 #도서제공
문체가 일체의 지저분함 없이 단촐하고 명확해서 좋았음❗️훌륭한 번역의 힘 도 더해서~ But 가독성이 없는건 아니지만흐름이 너무 표지와는 대조 될 정도로 단조로운데다가 뭔가 크게 스펙터클 한 부분이 없었다. 마지막에 가까워진 2부로 들어서서야 겨우 흥미진진 해졌는데 1부가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걸 감안 하더라도 2부가 1부와 비교해 이야기의 폭이 너무 얇았고 마지막은 엥? 하고 흐지부지 하는 결말로 끝나버려서 어이 털린...;;;; 이거 마지막 장? 하고 허허. 수배중인 사기꾼 럭키가 복권에 당첨되어 당첨금 을 받는 즉시 체포 될 수 있는 그 난관의 딜레마를 과연 어떻게 해결 할 것인지가 쟁점 이자 큰 핵심인데 복권에 당첨 되는 부분이 전에 너무 여러 이야기들을 작가가 하고 싶다 보니 너무 늦게 등장 한점 등이 나에겐 지루한 요소였다. 그렇게 작가가 중요하게 생각한 스테파니와 그 엄마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면 마지막에 그 부분도 큰 비중으로 담아 주었으면 좋았을텐데...결국 마무리 짓지 못하고 끝난 부분이 아쉽다. 못내 아쉬움. 스테파니 & 엄마 나에게도 역시 애정이 가는 두 캐릭 이었는데...;;; 그래도 다음번엔 좀 더 완성도 있고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다시 만나보고 싶긴 한 작가 님이다. #럭키 #마리사스태플리 #문학수첩 #도서제공
용의자들이 한데 모여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아내고 싶어한다? 시작부터 신선하다. 이 작가님의 책을 두권 읽고 나니 작가님의 뚜렷한 개성이 보인다. 너무 엉뚱하고 때로는 비상식적으로 느껴질 정도의 기상천외한 반전이다. 그 뿐 아니라 읽는 동안 지루한 한 대목도 눈씻고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다이쇼 시대의 생소한 시대에 걸쳐진 그 안에서 나아가는 미스터리라 좀더 특별함이 묻어나 좋았다. 작가님의 <방주> 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범인에 대한 궁금증을 끊임 없이 파고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서도 <방주> 가 범인에 대한 궁금증을 목전에 둔채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점과 유사한 흐름을 통해 이 책 또한 역시 익숙하고도 친밀한 잔향을 풍긴다. 뜨헉 하게 하는 엽기적이고도 애잔한 반전의 여운은 강하다.세월이 지나도 잊어버리기 힘들 듯.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하다 결코 말할 수 없는 살인 이지만 심정적으로는 너무나 이해되는 합리적 타당함. 고뇌하지 말고 비슷한 아픔을 가진 왠지 이해해 줄수 있을것 같은 사람에게 상담 이라도 먼저 해보는 시도 라도 해보았더라면 좋았을...✨️p460. 재능 없는 예술가가 할 수 있는 일은 진실따위에는 아랑곳없이 아름다움이 뭔지도 모르고서 아름다움을 지향해야 한다는 충동에 사로잡혀 설치는 것뿐입니다. #교수상회 #유키하루오 #블루홀식스 #추리소설 #도서제공
빅픽처는 나에게 더글라스 케네디 라는 소설가의 이름을 각인 시켜준 소설이다. 물론 <<파리 5구의 여인>>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고 <템테이션>등 개인적으로 생각 되는 명작이야 차고 넘치게 많다. 하지만 특히 빅 픽처는 내게 첫 일본 추리소설의 충격을 던져준 작가가 히가시노 게이고 라면 영미소설 판으로 동일한 무게의 충격을 준 작가이다. 물론 두 작가님들은 두 분 다 소설 분야의 작가지만 장르 분야도 다르고 결이나 플롯도 다르다. 어쨌든 이 빅픽처를 시발점 으로 영미소설에 눈을 뜨이게 한건 사실이다. 14년전 초판 되었던 이 책이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재출간 되었을때 무언가 뿌듯한 기분이었다. 그리고 재독을 안하는 내가 처음으로 재독을 하고 싶어진 책이기도 했다. 너무 오래 되어 줄거리는 잘 기억이 안났지만 주인공이 본인의 흔적을 지워가는 과정에서 같이 주인공과 함께 때로는 고뇌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같이 손에 땀을 쥐고 조마조마 해가며 느꼈던 생생함은 기억이 났다. 그리고 재독을 하면서 이 작가님은 참 장편 소설 잘 쓰신단 생각. 내가 더글라스 케네디 책을 읽으며 나만의 주관적인 특징적 감정이 있다면 늘 주인공과 한몸이 된듯 몰입하여 같이 짜증 나기도 하고 또는 분노감을 가지기도 하고 같이 흥분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옮긴 이의 말처럼 그만큼 이 분의 소설이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선에 잘 닿아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어린 시절에도 빅픽처를 읽으면서 주인공 벤 의 부인 베스가 참 왜 저리 까다롭고 예민한지 싫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내가 둔감한건가? 왜 사사건건 벤 이랑 싸우고 침묵으로 일관하는지 정말 모르겠다.뭐가 문제지? 🤷♀️그리고 벤은 인생에 있어 드라마틱한 일을 겪으면서 예술혼이 성숙해져서 사진을 잘 찍게 된걸까?아무튼 이 소설은 소설 그 자체로 재미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많은 생각 거리를 던져 주기도 하며 몰랐던 분야의 지식도 쌓게 해준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땐 추리 소설 을 많이 읽기 전이라 내공이 덜 쌓여서 단순 몰입 해서 읽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구멍이 보이기도 하고 의문점이 나는 부분도 있다. 죽자고 파고 들자면 그렇다는 말이다. 하지만 눈감아 줄수 있는 부분들이고 그런 자잘한 것들을 넘어서서 흡입력으로 빨아들이는 작가님의 최대 장점으로 다 커버가 되는 것들이다.📷p161 생의 마지막 한두 시간을 남기고, 나는 가장 잔인한 아이러니와 마주했다. 내가 그토록 벗어나고 싶었던 어제의 삶을 이제는 간절히 바라는 입장이 됐다. #빅픽처 #더글라스케네디 #스릴러소설 #스릴러 #밝은세상 #책추천 #소설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