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내내 음습하고 우울한 분위기로 가라앉아 있는 느낌이 들었는데 작가님 인터뷰를 보면 글을 쓸 때마다 심리적 저항감이 있으셨고 그래서 점점 지치셨고 탈고한 뒤에는 한참 우울감에 시달렸다고 한다. 몇번이나 포기하려 하셨고 그렇게 해서 1년 반이나 걸려 소설을 완성하셨다. 그래서인지 읽는 내내 밑바닥으로 끌어내리는 듯한 우울함과 처연함이 가시지 않는다. 심지어 등장인물들의 환경과 성격 조차 세상 다크 다크 우울감에 쩔어 있다. 그래도 [[화차]] 처럼 아내가 갑자기 사라지고 그 과정을 밝혀가며 서서히 드러나는 부분들이 있기에 그 수수께끼에 집중하며 읽어내려 갈수있다. 게다가 반전에 반전이 이어지는 내용이 호기심을 더한다.또 [[도가니]] 처럼 학창시절, 교우간에 벌어지는 이야기 들이 나오는데. 그래서 띠지에 [화차] 와 [도가니]의 심상치 않은 결합 이라고 쓰여져 있다. 사실 화차랑 도가니 저 정도 줄기 외에 내용은 잘모른다. 😂 P. 389 그들은 아직 부모의 보호를 받는 청소년이었다. 독립을 하지 않는 한 어른들은 손쉽게 그들의 목줄기를 움켜쥘 수 있었다. 🎯한줄평 : 아이들의 행동과 말의 저변에 관심을 가지고 세심히 지켜보자. #우리에게는비밀이없다 #우샤오러 #정세랑 #정희진 #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