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tlemen Prefer Blondes] 👱♀️👒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라는 유명 고전 영화는 바로 이 [[로렐라이의 일기]] 가 원작 소설이다. 이 소설의 작가 아니타 루스는 기차에 같이 타고 있던 존경하던 문학 평론가 H. L. 멘켄 이 금발의 여자에게 관심을 표명하는 걸 보고 "지적인 신사들은 두뇌를 가진 여성이 아니라 아름다운 여성들에게 빠져드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일을 계기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심오한 내면의 읊조림 과 철학이 가득한 일기였다면 안그래도 일기 형식을 싫어하는 내가 그 지리멸렬함에 읽으면서 매우 짜증이 났을테지만 로렐라이의 지극 단순하고 간단 명료 유쾌함 그러면서도 풍자와 해학을 잃지 않는 일기에 쉽게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그런데 계속 미국 우월주의의 향기가 느껴지는건 내 기분 탓인가. 🤔지적능력과 상관없이 삶에 대한 실용성과 사람에 대한 처세술, 그때그때의 임기응변을 갖추고 있는 로렐라이는 지금 현시대에도 매력이 넘치는 여자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 P.47 샴페인을 마시면 철학자가 된 듯한 기분이 든다. 왜냐하면 나의 인생이 내가 맞닥뜨린 것 같은 운명적인 사건으로 점철될 때 그런 일들에 대해 달리 아무런 조치도 취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한줄평 : 어떤 지루한 남자나 고루한 상황도 본인이 원하는 방향 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로렐라이가 부럽다.#로렐라이의일기 #아니타루스 #협찬 #신사는금발을좋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