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도중 이 책은 일본 소설인데 < 견우직녀 > 이야기가 왜 나오지? 하고 혹시나 찾아보았더니 기원은 중국이었고 한, 중, 일 에 퍼진 설화였다. 💍어쩐지 자꾸 영 엉뚱하게 핀트가 어긋나는 추리를 하는 가사사기와 그것을 꿰뚫고 정확하게 추리를 바로 이끌어내며 훈훈한 뒷수습으로 마무리하는 히구라시 콤비의 행동이 재미있었다. 🍊하나로 연결되는 장편 이지만 4계절에 따른 봄 여름 가울 겨울 편으로 나뉘어진 각각의 큰 4가지 개별적 사건으로 이루어져 있어 단편집 같기도 한 느낌이다. 🍊작가 미치오 슈스케는 2007년 [섀도우] 로 본격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면서 '본격 미스터리계에 느닷없이 나타난 천재' 라는 찬사를 받는다.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가장 유효한 시스템이 미스터리 이기 때문에 미스터리 소설이라는 형식을 차용하여 글을 쓰고 있을 뿐이라 한다. 그래서인지 등장인물들에 대한 표정이나 감정 묘사가 잘 되어있어 좀 더 감정이입도 돼고 따듯한 분위기가 묻어나는 소설이었다. 💎말그대로 제목과 같이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수상한 중고 상점이라 적자에 허덕이는데 정말 같이 한마음으로 그 상점의 경영난을 걱정했다. 세상에 좋은 일도 하고 따듯한 온기를 퍼뜨리고 있는 상점인엔 분명하지만 경제적인 부분이 걱정된다. 앞으로의 앞날이...그래도 하늘에서도 지켜보고 계실것이며 이런 좋은 사람들, 점장 가사사기와 부점장 히구라시를 망하게 하진 않을것이다. 라고 한편으로는 낙관을 가지며.😅 📿어떤 인친님이 갑자기 미치오슈스케의 <랫맨>의 순위가 뜬금없이 치고 올라갔다는 피드를 본적이 있는데 그 동일 작가님이 쓰신 이 소설의 영향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레 짐작해본다. 이걸 읽고 나니 <랫맨> 도 읽고 싶어지는 무한 연쇄작용 💦 *이 리뷰는 @mongsilbookclub 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