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후지와라 이오리 작가님이 1995년 도박 빚을 갚기 위한 목적으로 투고하였다 한다. 그리고 정말 대박인건 1995년 에도가와 란포상, 1996년 나오키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는데 동시 수상은 사상 최초였다함. 란포상에서는 심지어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책 표지만큼 화려하신 수상경력 📘테러는 거의 아랍권에서 시작 된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일본에 1971년 신주쿠 크리스마스 트리 사건 이라는 신좌파 세력들이 일으킨 테러 발생에 관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역사에 무지해서 죄송 😶🌫️) 이브날 추억의 산물인 크리스마스 트리 🎄 로 위장한 시한 폭탄이라니. 끔찍하다. 덜덜 이 사건을 찾다가 자연스레 알게 되었는데 같은 해 여름에는 또 메이지 공원 폭탄 테러 사건 이 있었다. 이 밖에도 비행기 하이잭 등 일본에 다수의 사상자 사망자를 낸 사건 들이 있었다. 이 책을 기점으로 테러리즘의 기원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는데 고대 시대부터 있었다고 한다. 테러란 용어의 기원은 '떨거나 소스라치게 하다' 인데 그 용어가 최초로 사용된것은 1978년 프랑스에서 조직적인 폭력의 사용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의되면서 부터다. 🎯한줄평: 살면서 사무라치게 원한 질 일 만들지 말자 . (모르고 원한 사는 일도 어쩔 수 없이 있을테지만...) 인간의 질투란 오뉴월 서리보다 무섭다. ⛱️P378. "사람을 살해할 때도 이렇게 하는 건가, 테러리스트. 푸른 파라솔을 빙글빙글 돌리네."⛱️P382. 그건 어떤 고통과도 닮았다. 눈을 부시게 하는 햇볕 같은 통증이자 그리움의 통증이기도 했다.이 추리소설은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로 부드러운 책의 질감과 함께 ❤️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종이의 질감) 부담 안느껴지게 위화감 없이 읽히는 등장인물들의 톡톡 튀는 어투가 베스트 였다❣️ 마지막 반전은 어느정도 혹시 설마 했던 그 사람이 범인이긴 했는데 범인이 그 일을 저지를 수 밖에 없었던 굴곡진 사연(본인 말에 의하면)이 불쌍하고 애잔해지긴 했다. 그래도 당연히 그러면 안되었지만. 그리고 바텐더 🍹 가 아닌 다른 길을 걸을 수도 있었던 그의 삶이 너무 짠했다. 🧨 이 책은 블루홀 식스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