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홍 1 - 초련 화홍 2
이지환 지음 / 청어람 / 200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3권이나 되지만, 정말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폭군이고, 누구에게나 당당하지만 혈혈단신 속엔 외로움으로 가득찬 주상과

가녀리지만 영민한 소헌대비가 서서히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내용이다.

장희빈과 인현왕후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듯...

간혹 너무 야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두 분 사이를 이간질하는 희란마마가 얼마나 요녀인지를 알려주기 위한 적절한 설치가 아니었나 한다. (사실, 좀 야하긴 해;;)

마음의 변화를 세세하게 묘사해 읽을 재미가 있다.

간간히 박진감 넘치는 모략과 그것을 헤쳐나가는 재미 또한 솔솔해 스토리 전개가 느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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