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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 이외수의 소통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7년 4월
평점 :
우주의 본성은 사랑이다.
자연의 본성도 사랑이다.
그대의 본성도 사랑이다.
사랑은 결국 온 생애를 다 바쳐 아름다움의 반대말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그뿐이다.
작가는 여성의 심리, 그리고 여러가지 사회현상들을 비판하면서 결국 모든 부조리한 것들의 탈출통로는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춘기 사촌동생이 있다.
한참 사춘기라 가끔 반항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훈계도 꾸중도, 매를 드는 일도 둘째다.
우선 '사랑'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하면 사랑받는 사람은 상대가 사람이든 작은 동식물이든 신기하게 다 알아차린다.
모든 생명체가 '사랑'에만 민감하게 반응하는 안테나를 갖고 있음이다.
아무리 복잡하고 풀기어려운 인간사 문제라도 결국 해답은 '사랑'임을 작가는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 같다.
그냥 읽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책이다.
어렵지 않고 쉽게쉽게 읽히지만, 우리가 잊고 사는 정말 살면서 무엇이 중요한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인것 같다.
맘껏 사랑하고 맘껏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