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어느 날 남자가 전부 사라졌답니다~ 라고 당연하게 백합을 위해 처리된 세계에서 평범함을 추구하던 주인공이 코미디적 고뇌를 겪는 학원물일거라고 예상을 했는데요, 의외로 그 이상한 세계에 대해 깊게 파고드는 내용이었습니다. 100년 역사나 두 사람이 바뀐 것 등 좀 더 내용이 있을 줄 알았는데 마무리가 빨리 지어진 느낌이라 좀 아쉬웠어요. 한 권정도는 더 나올 수 있는 내용같은데 말이죠. 그 와중에 착실히 데이트도 하고ㅋㅋ 두 캐릭터가 좋아서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도 밝고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듯 합니다. 다소 아쉬운 점도 있지만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