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선 최고 꾼 ㅣ 일공일삼 45
김정민 지음, 이영환 그림 / 비룡소 / 2022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
조선최고꾼
네 살 때 염천교 아래에서 발견된 노미는 소매치기 일당인 파란 반도단의 일원으로 자란다
또 다시 버림받지 않기 위해 어엿한 소매치기꾼이 되기만을 꿈꾸지만 같은 파란 반도단의 벅수 누나만은 노미가 소매치기일을 절대 할 수 없게 극구 말린다
"노미 너도 나처럼 될까 겁나"
벅수의 말에 노미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다
.
.
소매치기를 위해 경성역을 두리번 거리던 노미는 수상한 부부를 보게된다
그리고 그 부부가 자기또래의 한 여자아이에게 접근하는 것을 보게된다
괜히 다른사람 일에 끼여들어 복잡해질 것을 꺼리며 그들을 지켜만 보는데,
그러다 한 샌님과 부딪치며 스쳐지나가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우연한 어떤 만남들로 인해 온통 뒤흔들리기 시작하는 노미
"노미야, 길이 잘못됐으면 바른길을 찾아가. 아니면 길을 바로잡든지"
.
.
수상한 부부가 유괴범임을 알고 또래 여자아이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들을 구하기 위해 큰 용기를 낸 노미
조선 최고 뽀이꾼 이라는 칭호까지 얻으며 신문에 기사까지 난다
그리고 또 다시 마주치게 된 샌님과 그의 간절한 신호에 노미는 위기에 처한 그를 도와주게 되는데
.
.
첫 장부터 끝날때까지 멈추지 않고 달리게 만들었던 책이었다
요즘들어 애국심이 불타오르는건지
독립운동에 대한 열의가 점점 더해가는것 같다
책 한권으로 이렇게 마음을 울렁이게 만들 수 있는건지..
"조선의 독립도 이와 같단다.
산에 길을 내듯 그렇게 독립의 길을 내는 거야. 그 길이 흐릿해도, 어려워도, 조선인들이 힘을 모아 확실하게 만들어야 해"
버려지면서 대충 불리워져 버린 노미(놈) 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자기만의 올곧은 길을 찾아 나서는 1936년 경성, 조선 최고를 꿈꾸는 소년의 이야기
조선최고꾼, 정말 재밌게 잘 보았다
이 책은 비룡소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도서협찬
#도서제공
#조선최고꾼
#김정민글
#이영환그림
#일공일삼
#비룡소
#담을넘은아이도
#읽어봐야겠다
#초등고학년책
#초등책추천
#아이책읽는엄마
#책읽는엄마
#맘스타그램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