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유효기간어느날 인터넷카페에 인내라는 아이디의 댓글이 달렸다- 저는 이제 유효기간이 다 된 것 같습니다.이 댓글을 본 뒤로 자꾸 이 인내라는 사람이 신경쓰이는 열세살 친구 오용상삼총사 중 한명이었던 친구 강재에게 상담을 요청해 이 아이디의 주인을 위로해주는 댓글을 달기 시작한다.우연이게도 자신과 이름이 같은 오용상 이라는 심리박사에게 댓글을 달았던 인내라는 사람,이 사람은 대체 왜 이런말을 했을까?사람이 빵도 아닌데 대체 무슨 말이람앗 혹시 죽으려는 건가?! 매우 신경쓰인다나는 이 사람이 신경쓰이고강재는 삼총사였던 영민이를 떼어 낼 방법만 생각하란다유효기간이 다 되었다는 사람과절교 위기의 영민이 둘 다 너무 신경쓰인다정말 사람에게도 유효기간이 있는걸까?..나도 처음엔 책제목만 보고 또 박현숙작가님이 썼던글을 생각해서 죽음과 관련지어 생각을 하고 봤다.😁사람에게 유효기간 이란게 무슨 의미였을까궁금해서 앉은자리에서 읽기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었다열세살 오용삼이 처음 생각했던 의미와는 달랐지만 어느새 오용삼에게도, 또 오용삼엄마에게도 꽂혀있던 나였다친구 라는 관계의 유효기간에서 많은 고민을 하던 삼총사의 입장도 이해가 가면서 문득 등장하는 오용삼의 부모님의 이야기도 궁금해졌다어쩌면 내가 열세살 아들을 가진 엄마라서 더 그랬는지도 모른다.😊삼총사의 관계나 친구를 떼어내려고 조금 과한 행동을 보였던 강재도 불편한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그걸 지켜보는 오용삼의 불편한 마음도 공감이 갔다이유도 모른채 당하는 영민이도 많이 힘들었겠지?아이디 인내의 정체가 마지막이 되어서야 밝혀지는데 마음이 짠 했다나도 모르게 앞페이지 다시 넘겨서 인내님과의 채팅 대사 하나하나를 짚어보기도 ..친구와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를 다시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재밌는 책이었다아, 국민서관에서 화일도 같이 보내주셨다넘 유용하게 쓸 것 같은데 뒤가 깨져있어서 속상하다 흑흑 😅어쨌든 좋은 신간도서를 먼저 읽어볼 수 있게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도서협찬#도서제공#서평#사람의유효기간#박현숙글#손지희그림#작은거인시리즈#신간도서#국민서관#초등고학년책#초등중학년책#초등고학년도서#초등책추천#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도서스타그램#잠자리독서#아침독서#아이책읽는엄마#초등맘#중등맘#아들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