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벽에 쓴 낙서 양철북 청소년문학 3
줄리아 월튼 지음, 이민희 옮김 / 양철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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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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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애덤은 열여섯, 취미는 요리
특기는 환영을 보고 모른 척 하기이다.
재혼한 엄마와 새아빠의 행복을 위해 환영을 모르는척 하고 지내다가 과학실 천장에 매달린 송곳니가 달린 박쥐들을 보고 괴성을 지르며 쓰러졌다

그리고 애덤은 결국 친구들에게 손절당하며 자신을 두려움에 찬 눈으로 바라보는 그들에게서 쫓겨나다시피 가톨릭 학교로 전학을 오게된다
최근 약물 임상 시험을 시작함으로써 애덤은 약용량과 증상기록을 하기 시작한다

전학 온 가톨릭 학교의 화장실 칸막이에서 만나게 된 낙서는 이러했다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호모가 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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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교에서 만난 새 친구 드와이트와 자신을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안
그리고 자신의 여자친구가 된 마야까지
행복하다면 행복한, 평범한 생활을 하는데

조현병의 증상인걸까?
약물 부작용의 일부인걸까?
아니면 기이한 현실인걸까?
애덤은 자신의 상황이 현실인건지 환영인건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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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은 한동안 뉴스 같은 곳에서 언급된 정도만 알고 있었다
조현병 환자 라고하면 나부터가 조금 무섭다느끼고 거리를 두게 되는데,
이건 소설이어서 그런걸까?
적당한 읽는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또 남의 일기를 읽는다는 점또한 편안하게 다가가 읽을 수 있는 따뜻한 책 이었다

소재가 소재인만큼 읽기를 시작함이 쉽진 않았지만 말이다.지금은 완독했음에 만족한다🙂

이 책을 읽게 보내주신 양철북 출판사 감사합니다.
@yangchul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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