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 - 최정상급 철학자들이 참가한 투르 드 프랑스
기욤 마르탱 지음, 류재화 옮김 / 나무옆의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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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을 장시간 타다보면 무아의 지경에 이르는 접점을 만나게 됩니다.
더러는 원치않는 혹독함을 강요(?)당하는 구간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럴때마다 사람들의 머리속에서는 지난세월 살아온 과정에서 경험했던 갖가지 사건들이 기억을 비집고 떠 오릅니다.
책은 Tour de France의 각각의 scène마다 고통과 마주하는 육체적 경험들이 인류사에 큰 족적을 남겼던 철학자들의 언어와 만나 독자 자신과의 대화로 연결되는 경험을 하게 되더군요.
책은 Tour de France 통한 몸의 언어와 scène마다 만나게 되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풍광들 속에 담겨진 이야기들이 잘 정리되어 있기도 하네요.( 구글지도앱을 곁에두고 읽으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 독서하면서 유럽여행을 간접경험 ~ ㅎ )
싸이클을 통하여 철학의 본질로 쉽게 연결되어 질 수 있게하는 Une nouvelle route.
싸이클jeu로 바라 본 세상,
삶을 지탱하게 하는 기어비(gear-ratio)의 조율
유럽을 관통하는 20여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마침내........
Arc de Triomphe 향하여 서로를 격려하며 높이 든 한 잔의 샴페인과 축배를 ~~~ Forever, Tour de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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