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고바야시 미키 지음, 박재영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제목이 너무 좀 극단적이긴하지만...


처음 딱 보고 웃음이 나는건 왜?? ㅎㅎ


남편이 죽어버릴정도까진 바라지 않지만 남편이 있는 여자이고 아이가 있다면 다 같은 상황에서 남편이 미워졌던건 확실하다.


여자들이 남편이 미울때를 콕콕 찝어서 써 놓은 책!!


남자들이 좀 보고 조금만 고쳐줬으면 싶은 바램이 있다.


신랑에게 좀 읽어보라고 줬더니 어물쩡어물쩡 하면서 책을 회피한다 ㅎㅎㅎ


독박육아를 할때 왜 신랑들은 아내가 집에서 애랑 놀아서 좋겠다고 생각을 하는지~


등등 여러가지 예를 들어가며 각자의 남편이 미운 상황들을 설명하는데


아이가 10대가 된 나도 그랬던 적이 있는 일이라 공감이 많이되긴하더라.


그래도 미웠지 죽기를 바라진 않았는데 책의 여자들은 정말 죽어버렸으면 하는걸보니


어쩜 나보다 더 힘들고 더 미웠나 싶기도하다.


조금만 이해해주고 말 한마디만 예쁘게 다독여주면 어느정도 풀릴 수 있는 일들을


남자들은 말 한마디로 여자의 화를 키워나가는게 함정이지~


하지만 책의 후반부엔 남자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여자도 남자도 각자 이야기에 공감하고 지금이라도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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