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친구 인증서 두뼘어린이 6
임지형 지음, 김미은 그림 / 꿈초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초등창작동화 <평생친구인증서>


-꿈꾸는초승달-





얼굴시장, 고민들어주는 큰입이 등을 지으신 임지형작가님의 책이다.


늘 똑같은 일상에 지친 아이들에게 추억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으로 책을 덮을땐 마음이 따뜻해지는 창작동화이다.





개구쟁이 범이는 친구들의 추억이 있는 물건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는다.


오래된 동전에 무슨 추억이 있을까... 생각했던 범이는 친구의 해외여행에 담긴 추억이야기를 듣게된다.


다음에 다시 가게되면 트래비 분수에 던지려고 고이 간직하고 있던 동전이라한다.


추억을 꺼내보는 친구의 표정을 본 범이는 가족들에게도 물어보는데


추억을 꺼내는 사람들의 표정은 환하게 빛나는 밝은 얼굴로 모두 같다.





범이 누나의 생일


스마트폰을 선물받은 누나는 범이에게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물려주지만


여자꺼같다는 이유로 거부하던 범이는 추억을 담을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진다.^^


다른 사람들처럼 나만의 추억을 갖고싶었던 범이기때문이다.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들고 학교에 가면서 기분이 참 좋은 범이


무엇을 담아볼까 이것저것 관찰을 하는데 나만 몰랐던 친구들의 행동들이 보인다.


범이는 일기를 잘 안쓰는데 엄마한테 또 혼날까봐 친구들, 선생님을 관찰한것들로 일기를 써내려간다.


그리고 선생님한테 칭찬을 받고 친구들에게 박수까지 받은 범이


인대를 다쳐서 체육시간에 벤치에 앉아있던 범이는 폴라로이드로 축구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담아둔다.






집에오니 누나가 평생친구인증서를 만드는 모습을 보게되고


범이는 여기에 친구들 사진까지 붙여주면 좋겠다싶어 반 친구들 사진을 모두 찍는다.


그리고 평생친구인증서를 만들어 사진을 붙이고 글을쓰고 방학식날 친구들에게 나눠줬다.



 


개학식날 친구들에게 롤링페이퍼를 선물 받은 범이


평생친구인증서에 대한 보답으로 친구들이 방학동안 만든것이란다.


범이는 집에오는길에 롤링페이퍼를 코팅하고 아주 좋은 추억의 물건을 갖게되었다.



난 고등학교 1학년때 받았던 롤링페이퍼가 있다.


꼬꼬양이랑 방정리하면서 발견해 우리딸이 읽어보고 배꼽을 잡고 웃고 그랬는데...


잊고 지내다 오랜만에 읽어보니 참 반갑고 그때 그 친구들 다 생각나더란~~


우리딸도 학년바뀔때 시간내서 친구들 한명한명에게 따뜻한 마음 전달하는 그런 친구이면 좋겠네~~


그리고 물어봐야겠다. 우리딸의 추억의 물건은 무엇인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