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난 나야! 한뼘어린이 2
최형미 지음, 지영이 그림 / 꿈초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들 책을 읽으면서 제가 참 많이 배우는거 같아요 


아이카우는게 어떤게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신랑이 꼬꼬양에게 하는 말이 


잘 드러나있는 책이에요 


 


초등학생 봉구와 지훈이


봉구는 공부왕이고 지훈이는 놀이왕이랍니다.


부모의 가르침대로 커가지만 둘이 너무 다르죠~


우리 신랑은 너 하고싶은대로하되 그 행동에 책임질 수 있고 당당하면 된다고


꼴찌해도 본인이 챙피하지 않으면 괜찮은거라고


잘 하는걸 찾으면 된다고 ^^


지훈이집 방식이지 싶네요 



지훈이는 새로운 놀이를 개발하고 노는게 아주 즐거운 아이고요 


봉구는 빵집을 하시는 아버지가 열성적으로 공부를 가르치십니다.


유치원다닐땐 지훈이가 인기가 많았지만


학교에 들어가면서 선생님이 봉구에게만 칭찬을 하고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아져서 봉구가 질투나는 지훈이




형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봉구


지훈이는 아빠의 말이 생각나 용기가 납니다. 


"지훈이가 공부 잘 못해도 괜찮아


네가 가진 장점들을 잃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어


밝고 씩씩하고 건강하고 의리있는 지훈이


지훈이 답게 사는거야


아빠는 하고싶은걸 못해서 속상했거든


지훈이는 누가 바라는 모습대로 살지말고 지훈이 너로살아"


지훈이는 봉구를 구하기위해 달려옵니다.


정말 이런마인드로 키우고 싶은데 가끔 혼란에 빠지기도 하는 저이지요 ㅜ.ㅜ





봉구를 구해낸 지훈이랑 둘이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하는데요


지훈이를 많이 부러워 했던 봉구네요 


지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만큼요^^



 


봉구와 지훈이의 꿈은 다르지만 두 아이가 서로 보완해가며 사이좋게 지내면 더이상 바랄게 없겠죠~


우리아이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오늘 낮에 재방송을보다 김제동이 나오는 프로를 보았는데요


어른들의 생각으로 아이들을 가로막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아이에게 사랑은 주고 생각은 주지말라고


아이가 잘 하는걸 발견해서 잘 키워줘야겠죠^^


공부가 세상 전부는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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