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혼자 스페인을 걷고 싶다 - 먹고 마시고 걷는 36일간의 자유
오노 미유키 지음, 이혜령 옮김 / 오브제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홀로 스페인 순례여행을 다녀온 일본아가씨가 쓴 책입니다. 


순례여행이라 종교적 의미가 많은거 같지만 그렇지는 않다고하네요 


누구든 가도 너무나 좋다는~


물론 힘도 들지만 또 가고싶어하는 사람이 태반이라는 스페인 순례여행


3년동안 다니던 직장이 너무 버거워서 그만두고


목적지를 잃고 방황할때 여행을 떠난 일본아가씨


배낭하나 메고 떠나는 여행


여기서부터가 시작인거 같아요 


 한달넘는 기간동안 배낭하나 메고다녀야하기에 짐은 최대한 단촐하게 덜필요한건 놓고 꼭 필요한것만 챙겨서 떠나게 되지요


한국인 교수가 추천했다는 스페인 순례여행


"인행과 여행에서 짐을 꾸리는 방법은 같습니다. 필요없는 짐을 점점 버리고 나서, 


마지막의 마지막에 남은 것만이 그 사람 자신인 것입니다. 


걷는것, 그 길을 걷는것은 '어떻게 해도 버릴 수 없는 것'을 알기위한 과정입니다"


버리고 버리고 짐을싸서 여행하면서 다 버리고 외피가 사라졌을때 남겨진 나를 만나는 버리기 위한 여행


혼자 떠나서 새로운 여러나라 사람들을 만나서 친분을 쌓는 과정


그들을 통해 서로서로 많은것을 배워오게 된답니다.


일본아가씨는 여행기를 책에 담기도 했지만 스페인 순례여행에 필요한 정보들도 고스란히 책에 남겨두었습니다. 


저도 책 보면서 막막하게 난 영어도 못하는데 무슨~ 이라고 생각했지만


몇단어만 해도 여행하는데 아무문제가 되지않는다고하네요 


대화가 안통해서라는건 필요없는 고민이라고~


숙박도 많이 저렴하고 밥도 저렴하고 맛있으며~


자세한 금액들 그리고 어디를 들러봐야하는지 깨알정보가 들어있답니다~


스페인 순례여행을 준비하시는분들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될거같아요 


저는 뭐 스페인여행까지야 못하겠지만 책 읽으면서


스페인 순례여행을 같이 다녀온 기분이에요 


일본아가씨가 느낀 마음 그대로 전달받았거든요


세상살면서 위로가되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될거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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