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라산의 소년, 율도국을 세우다 - 허균이 쓴 홍길동 이야기 꿈초 역사동화 1
김경희 지음, 유기훈 그림 / 꿈초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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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라산의 소년, 율도국을 세우다


허균이 쓴 홍길동 이야기입니다.


일반 홍길동전과 달리 허균이 홍길동 이야기를 쓰게된 과정을 상상력을 통해 나타낸 책인데요


그래서 좀 새롭게 볼 수 있었던 책이에요



귀양살이를 하던 허균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신분제도가 엄격했던 조선시대에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허균


귀양살이가 끝나 집으로 돌아가던 중 허균은 어느 암자에 머물러 글을 쓰게됩니다.




그때 만난 귀동이란 소년


책을 좋아하고 총명하지만 두번째부인에게서 태어난 이유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고 출세도 하지 못할 신세였지요




귀동을 본 허균은 마음이 쓰입니다.


어렵사리 구해온 책을 귀동이 읽게 해주고요


허균을 모시는 종에게 무예도 배웁니다.


귀동은 총명하기도하고 무예실력도 출중합니다.



그러던 중 귀동의 아버지가 재산을 형과 귀동에게 반반씩 나눠주고 돌아가셨습니다. 


이에 못마땅한 큰어머니가 귀동을 한양으로 심부름을 보내고 귀동어미에게 누명을씌워 


아버지가 주신 재산을 모두 빼앗기게 됩니다 


그리고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허균은 귀동에게 같이 가자고 했지만 귀동은 세상을 내려놓고 산으로 들어갑니다.



그 사이 허균의 친구가 허균을 찾아왔다 갔는데요 


풍자시를 썻다는 이유로 매를 맞고 죽었다고합니다.


후에 산속에 신출귀몰한 도적이 있다는 소문을 듣는데 알고보니 귀동이었답니다.


귀동은 율도국으로 떠나 살기좋은 나라를 만듭니다.


허균은 부패한 사회를 개혁해 새로운 세상을 이루고싶은 꿈을 담아 홍길동이라는 인물을 만드는데요 


귀동이같이 총명하면서도 신분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들과


부패한 사회에 맞서는 홍길동이라는 인물을 만들었지요 





신분때문에 하고싶은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조선시대


그런 사회를 바꾸고 싶어했던 허균과 홍길동전을 동시에 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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