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못안경과 건우의 위험한 소원 두뼘어린이 3
김경희 지음, 에스더 그림 / 꿈초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대못안경과 건우의 위험한 소원입니다. 


대못안경은 뭐고 어떤 위함한 소원을 물었을지 궁금하게 해요 


귀여운 건우의 모습이죠~


안경을 쓰고 신기해하는^^


뒷 표지는 마녀의 모습으로 저를 궁금하게 하더라고요 




대못안경이에요 


대나무로 만들어 못으로 고정한 안경으로 1400년 전 이탈리에에서 만들어졌답니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주인을 만나 같이 책을 보고 지낸 대못안경


양피 냄새가 싫었지만 주인이 책읽기를 좋아하다보니 양피냄새도 좋아졌다네요


아주 옛날엔 종이가 없어 양피에 글을 썼다는걸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지요




안경을 소중히 여기는 주인은 새벽까지 책을 보곤 했는데요 


잠자리에 들때면 꼭 안경집에넣어 고이 보관했어요


근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도 주인이 다시 꺼내질 않아


대못안경은 주인에게 무슨일이 생겼나 걱정했답니다.


아브라카다브라~~ 소릴질렀더니 안경집이 열렸어요


그런데 정말 주인이 돌아가신거에요 




안경은 이곳저곳을 떠돌다 모래속에서 100년 200년이 지나고 오늘 자정이 지나면 300년이 지나버리게 된답니다.


안경은 나를 찾아 꺼내주는 사람에게 100년에 한개씩 300년에는 세가지 소원을 들어줄거라고 혼자 약속해요


그리고 모래놀이를 하다 건우의 눈에 띈 안경


사실 건우가 보지 못할까바 대못안경이 아브라카다브라 나를 꺼내줘 라고 소리쳤어요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는 건우는 너무 신기했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대못안경의 안경알은 수정으로 되어있어 세상이 정말 아름답게 보인다고 하네요 




동생과 로봇을 서로 가지고 놀겠다고 싸우던 건우


결국 엄마에게 혼나도 동생을 잘 돌봐주지 않는다고 혼이 났답니다.


사실 첫째라면 누구나 겪어보았을 건데요 


억울하기도하고요 건우는 엄마랑 동생이 사라졌으면 좋겠어... 라고 외칩니다


그리고 결국 사라진 엄마와 동생


그 전에도 수학학원 선생님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해서 사라졌다죠~


건우가 소원을 이런식으로 써버릴 줄 몰랐던 대못안경은 소원이기에 어쩔수가 없답니다.


그리고 친구들도 사라져버린...


혼자는 얼마나 외로운지 알게된 건우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는 건우를 일깨워주는 대못안경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면 원래 세상과는 달리 보였지요 


동생은 늘 몸이 약해 엄마가 신경을 더 쓸수밖에 없었던건데 건우는 동생만 더 이뻐한다고 생각했고


친구들도 건우를 도와주려고 한건데 건우는 받아들이지 못한거였고요


다시 원래로 돌아가고 싶은 건우


안경을 벗어던지며 안경을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고싶다고 소리치며 안경을 벗어던졌어요 


그랬더니 회오리속으로 들어가면서 이 모든것이 꿈으로 돌아갔답니다.




 


다시 제자리


건우가 대못안경쪽으로 오고 있어요 


'대못안경은 건우야 나 여기있어 날 좀 꺼내줘'라고 하고싶었지만 차마 입을 열수 없었어요 


대못안경이 300년동안 모래속에 갖혀있던 이유은 옛날 못된 마녀의 마법때문이었는데요 


300년이 지나면 산손이 부서질거라고 했었답니다.


대못안경은 건우가 불행해 질까봐 부르지 못하고 그냥 조각나는걸 선택했어요 


그리고 반짝이는 고운 모래알로 변한 대못안경


건우는 흙놀이를하다 반짝반짝 빛나는 모래들을 가져와 화분에 올려주었답니다.


건우가 보는 세상은 아름다운 세상이길 바라며...



사람들은 가끔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는거 같아요 


색안경을 쓰면 전혀 다른 세상이 되는것을 건우가 쓰는 색안경을 통해 알려주고 있지요 


색안경 벗고 진실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고 상대방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주는 아이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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