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의 엄마에게 - 아주 특별한 입양 이야기
이정애 지음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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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합니다. 

우린 옷을 선택 할 때도, 날마다 먹는 점심 메뉴를 선택할 때도 기호의 차이가 있습니다. 

손가락 마다 저마다의 지문으로 개개인의 차이를 설명합니다. 

이미 익숙한 차이라서 차이 인지도 인식하지 못하죠. 

한가정에서 그 집의 해처럼 빛나는 한 아이가 사랑으로 자라는 모습은 우리가 상상하는 모습 그대로입니다. 

가슴으로 낳은,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차이로 차별을 염려해야 하는 엄마들의 마음이 이제는 편해질 수 있도록 우리 익숙한 차이로 넘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 한발짝 익숙하지 않았던 세상으로 발걸음을 옮겨 놓으며 이 책의 따듯함을 누리고 있습니다. 

참 따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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