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력이 교양이다 - 말 한마디로 당신의 평가가 바뀐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한빛비즈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어휘력이교양이다
#사이토다카시

“사람들은 당신이 쓰는 단어에서 당신의 수준을 읽고, 몸값을 결정한다.”

“말은 몸의 무늬”라는 말이 있다. 말이 그 사람의 인격이나 품의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한정적이거나 평이한 말밖에 사용하지 못하면 ‘부족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어휘가 즉 그 사람의 지적인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라고도 할 수 있다. 풍부한 어휘를 익히는 것은 다양한 색깔의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다. 8색의 물감으로 그린 그림과 200색의 물감으로 그린 그림, 어느 쪽이 색채가 풍부하고 아름다운지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언어철학자 비트켄슈타인이 말했다. ‘언어의 한계가 세계관의 한계’라고. 어휘가 풍부해지면 보이는 세계 또한 달라진다. 보이는 세계가 달라지면 인생이 즐겁다.

그렇다면 어떻게 어휘 인풋을 늘릴 수 있을까? 가장 일반적이고 쉬운 방법이 바로 독서이다. 어휘는 주로 활자를 통해 단련되는데 중요한 것은 활자에 의한 인풋의 기회를 얼마나 자주 갖냐는 것이 관건이다. 그래서 짬이 날 때마다 의식적으로 독서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인성과 어휘를 닦고 싶다면 ‘논어’를 읽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교언영색 선의인: 듣기 좋게 꾸며대는 간사한 말. 보기 좋게 아양 떠는 얼굴 표정. 이러한 기교에는 인의 그림자조차 찾기 힘들다. 공언영색한 사람은 믿을 수 없다.

어휘 트레이닝은 즐겁게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 독서 뿐만아니라 영화, 노래 가사, 인터넷 백과사전 등 여러 가지 매체를 활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어휘를 습득하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자신이 될 수 있다.

인풋한 어휘는 아웃풋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데, 최소 5회 정도 아웃풋을 해야 적확한 상황에서 바로 끄집어 낼 수 있다. 이러한 어휘 트레이닝을 지속해서 한다면 어제의 나봐는 확실하게 풍요로운 교양을 쌓을 수 있고 머리를 영민하게 닦을 수도 있다. 어휘를 익히는 것은 끝이 없는 작업이다. 어휘를 많이 가질 수록 내가 보는 세계는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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