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휘와 샘물이의 잉카 여행 문지아이들 62
김혜순 지음, 윤석남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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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의 동화책 중 한 권. 그때는 <마음속의 잉카>라는 제목이었다. 당시의 삽화도 꽤 인상적이고 내용과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었는데 바뀌었다니 조금 아쉽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이 책을 읽고 잉카와 마야문명에 관심을 갖게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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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집행인의 딸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1
올리퍼 푀치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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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사형집행인의 딸이지만 사형집행인과 의사지망생 콤비의 활약이 분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 함정. 딸은 사고방식이 그냥 평범한 중세인. 게다가 저 콤비도 아직 서로 합이 잘 안 맞음. 특히 의사지망생은 딱히 이렇다 할 개성도 없고 그냥 사형집행인의 하위호환 캐릭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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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요리 살인사건 미식가 미스터리 1
피터 킹 지음, 위정훈 옮김 / 파피에(딱정벌레)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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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삼시세끼에 대한 자세하고 풍부한 묘사는 좋았습니다만 추리쪽은 영... 차라리 살인사건을 빼버리고 일상 미스터리처럼 미식 탐정업에 관한 일화만 다루는 편이 나을듯도 싶네요. 그리고 여성 캐릭터들을 음식처럼 품평하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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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페이스 미스터리, 더 Mystery The 12
소피 해나 지음, 박수진 옮김 / 레드박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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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역시 도메스틱 스릴러는 내 취향이 아닌갑다... <나를 찾아줘>도 그렇고 이 작품도 그렇고 결말이 내 감정노동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라고 여겨지지 않음. 반전이 별로 인상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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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스케이프 미러스케이프 시리즈 1
마이크 윌크스 지음, 조동섭 옮김 / 시공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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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범상치 않은 느낌의 제목과 표지 일러스트에 반해 읽게된 책.

작가가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라길래 발터 뫼르스나 앨런 스노의 작품들처럼 삽화도 실려있는건가? 하고 살짝 기대해보았으나 그딴거 없음...ㅠㅠ

가끔 설명이나 묘사가 다소 추상적인 부분들 - 특히 미러스케이프의 독특한 장치나 상상속의 산물들에 대한 이 있어서 삽화가 실려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전반적인 평을 하자면 흥미롭지만 몇몇 부분에서는 조금 아쉬웠던 작품이랄까.

제일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은 캐릭터인데, " 정신없이 사고치고 다니다 보니 어느새 영웅이 되어 있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주인공이니까요! " 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쓸 법한 주인공 멜과, 얼렁뚱땅 동료로 합류해 결국에는 발암덩어리로 전락하는 루도, 세 주인공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매력적이지만 충분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고는 말하기 힘든 렌, 이렇게 3명의 주인공이 서사를 이끌고 있다. 유년기의 아이들이 미지의 세계에서 모험을 펼친다는 점에서 <해리포터>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면이 있는데, 적어도 캐릭터들의 매력에 있어서는 <해리포터>의 주인공들이 훨씬 큰 점수차로 앞서나가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작중에서 등장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부족한 편이라 제대로 언급되진 않지만, 루도가 주인공을 배신한 이유에는 질투심도 있지 않을까? 단순히 가족이 인질로 잡혀 있어서가 아니라.

갑툭튀해서 온갖 사고란 사고는 다 치고 다니지만 재능이 있고 스승에게 사랑받기 때문에 쫓겨나지 않는 주인공을 보면서 그는 무슨 생각이 들었을지 궁금했다.

루도의 배신행위가 단순히 미러마크를 훔쳐 미스터리들에게 건네주는 데에서 끝나지 않고 꽤 오랫동안 집요하고 음침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이와 같은 추측이 완전한 억측은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돌푸스 스푸트의 협박도 두려웠겠지만 말이다.)

비단 루도뿐 아니라 다른 등장인물들에 대한 묘사도 불충분해서 독자들이 감정 이입을 하기도 전에 사건들만 휙휙 빠르게 전개되어가는데 마치 기차에서 창 밖으로 스쳐지나가는 풍경들을 보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런 시리즈물을 끝까지 완주하기 위해서는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나는 "얘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나도 이 모험에 계속 동참하고 싶어! " 와 같은 생각이 그다지 들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쯤에서 이들에게 작별을 고해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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