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 존재하는 유일한 정당성은, 삶의 알려지지 않은 측면을 발견하는 데 있다."
-밀란 쿤데라, <소설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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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스토리를 창작한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우리 자신의 작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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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이란 무엇인가. (광복 : 영화롭게 회복하다)

치밀한 사료 읽기와 정교한 분석에 기초한 대답이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새삼 역사에서 확인하고자하는 많은 사람들이 정치공동체라는 이름 하에 동창회를 연다. (중략) 이들이 모두 한곳에 모여, 배설을 해야 하는데 항문이 없는 존재들처럼 입으로 아무 말들을 쏟아낸다. 그러나 이들의 동창회보도 언젠가는 역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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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 분야가 발전하면서 우리는 수십만 년 동안 궁금하게 여겨온 수수께끼들에 대한 답을 얻기 시작하고 있다. 그런 수수께끼들이란, 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 우리와 다른 생물의 관계는 어떤 것일까, 사람이란 존재를 정의하는 마음의 기제는 무엇일까 하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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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어느날 갑자기 닥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지고 있다.


미래를 바꾸는 방법은 현재의 사회부터 바꾸는 것이다. 미래의 사회가 전통적인 관점에서의 ‘쓸모’가 없어진 인간을 어떻게 대우할지 궁금하면 지금 이 사회가 탑골 공원에 앉아 있는 노인과 편의점 알바 청년들을 어떻게 대우하는지 보면 된다. 미래의 눈부신 과학 발전이 낳을 부가 어떤 방식으로 분배될지 궁금하면 지금 사회의 분배 구조를 보면 된다. 더 먼 미래에 인공지능 또는 그와 결합한 신인류가 평범한 인간들을 어떻게 취급할지 궁금하면 지금 사회가 소수자들을 어떻게 취급하는지 보면 된다. 미래는 이미 만들어지고 있다. 지금, 여기서 인간을 어떻게 대우하는지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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