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집 - 갖고 싶은 나만의 공간, 책으로 꾸미는 집
데이미언 톰슨 지음, 정주연 옮김 / 오브제(다산북스)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디자이너, 건축가, 화가, 사업가 등 책 수집가들의 서재와 집안 곳곳의 풍경을 담은 책.
‘책을 꽂을 것인가, 쌓을 것인가?‘라는 고민부터 시작해 책의 보관과 진열에도 다양한 방식이 있다. 이 책에서 애서가들은 좋아하는 ‘책‘과 생활 공간을 어떻게 조화시키고 있는지 보여준다.

거실과 서재 뿐 아니라 부엌과 식당, 손님용 방, 계단과 복도, 심지어 화장실과 욕실까지 책을 이용한 인테리어를 제시한다. 이케아로 대표되는 저가 가구부터 디터 람스 같은 유명 디자이너의 제품까지 다양한 소재와 형태, 콘셉트를 보여준다.
임스 체어, 찰스 소파 같은 멋진 디자인의 가구들과 정돈된 책들의 센스 넘치는 조화들을 보면 황홀하기까지 하다.

현실적으로는 공간과 비용이 문제겠지만, 자신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장서로 채워진 집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번쯤 훑어봄으로써 대리만족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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