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술술 읽히는 소설이 오랜만이었다. 리카라는 여자가 돈을 횡령한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후까지 그리고 리카와 그 주변인물들이 번갈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보는 내내 이름이 와닿지가 않아서 앞에 인물소개를 왔다갔다하면서 봤지만 소설속 이야기는 너무나 흥미진진했다. 내 돈 씀씀이도 한번 생각해보게 했다. 이제 영화도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