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해결사 깜냥 4 - 눈썰매장을 씽씽 달려라! 고양이 해결사 깜냥 4
홍민정 지음, 김재희 그림 / 창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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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해결사 깜냥 4: 눈썰매장을 씽씽 달려라!》는 해결사 고양이 깜냥이 이번에는 겨울왕국 같은 눈썰매장에서 신나는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예요. 언제나 그렇듯 깜냥은 특유의 재치와 따뜻한 마음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사람들과 동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죠. 눈 덮인 풍경 속에서 깜냥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기적이 가득한 이야기랍니다.

이번 이야기는 깜냥이 눈썰매장에서 일하게 되면서 시작돼요. 반짝반짝 눈이 쌓인 곳에서 신나게 놀 수 있을 거라 기대했지만, 눈썰매장에도 예상치 못한 문제가 가득해요. 어린아이들이 넘어져 울고, 친구들과 다투기도 하고, 용기를 내지 못해 썰매를 타지 못하는 아이도 있어요. 게다가 썰매장을 지키는 개 루돌프와의 티격태격 신경전도 벌어지죠. 하지만 깜냥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넘어져 울던 아이에게는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고, 다투던 친구들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썰매를 무서워하던 아이도 깜냥과 함께 용기를 내어 씽씽 달리며 눈썰매의 즐거움을 알게 되죠. 그리고 처음엔 티격태격했던 루돌프와도 조금씩 가까워지며 진짜 친구가 돼요. 깜냥의 따뜻한 배려와 용기 덕분에 눈썰매장은 점점 더 즐거운 곳으로 변해가고, 모두가 행복한 겨울을 보내게 돼요.

이 책은 단순히 신나는 겨울 모험 이야기가 아니에요. 깜냥을 통해 우리는 용기를 내는 법, 친구를 이해하는 법, 그리고 작은 친절이 얼마나 큰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를 배우게 돼요. 특히, 깜냥과 루돌프의 관계 변화는 처음에는 서먹하던 사이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죠.

《고양이 해결사 깜냥 4》는 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마음만큼은 따뜻해지는 이야기예요. 읽다 보면 마치 눈썰매를 타고 있는 것처럼 신나면서도, 마지막 장을 덮을 땐 마음 한편이 훈훈해지는 기분이 들 거예요. 깜냥과 함께 씽씽 달리며 따뜻한 감동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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