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본 사슴 - 1936년 100부 한정판 백석 시집 소와다리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백석 지음 / 소와다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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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같은 시집, 그리고 그런 사슴같이 우리 가슴에 들어온 백석...
백석이라는 인물은 책에 관심이 없는 이라면 잘 알기는 어렵다.
하지만 최근 영화 동주를 통해 백석이라는 시인에 대해 알게되었다.
윤동주가 시집을 구하지 못해 필사를 해서 가지고 다녔다는 그의 시집

직접 받아 보았다. 우선 지금의 우리에게 친절한 시집은 아니다.
세로읽기, 오른쪽에서 넘기는 인쇄, 결정적으로 뭔가 이해하기 힘든 사투리...

이것이 초판본만이 주는 매력이다. 작품이란 결국 그 시대의 감성과 기술,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내는것이다. 그 초판본의 디자인과 편집은 그 당시의 시대상황을 우리 눈앞에 보여주고
사람들의 감성을 그 시대로 되돌려놓는다.

특히 이 백석의 시집 '사슴'은 그것을 더욱 자극한다.
그가 쓰는 언어는 특히 그렇다. 쉽게 읽혀지지 않고
무슨뜻인지도 알기 힘든 사투리가 차지하지만 그것은 그 나름대로
우리에게 친근함을 준다.

지금 메말라가고 있는 우리의 마음이다.
가방에 사슴 한마리를 넣고 다녀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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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님의 침묵 - 전2권 (초판본 + 필사책) - 1950년 한성도서 오리지널 초판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한용운 지음 / 더스토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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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용운에 대해 익히 들어왔다.

독립만세 33인중 한명, 대표적 저항시인.

그리고 학창시절 님의 침묵은 교과서에 단골로 실려있던 시이다.

한 사람과의 이별과 추억의 이야기이지만,

실상은 나라를 빼앗긴 설움, 그것의 울분을 토해내었다는 선생님의 설명.

지금와서 보면 그것이 맞는지 얼떤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의 인생을 보았을때 그 설명이 맞는것도 같다.


지금의 우리는 그대에 비하면 좋은 시절일것이다.

그리고 그의 시집을 당시 그대로 디자인과 편집으로 새롭게 만났다.

님의침묵을 통해 한용운을 만날수있다. 그리고 그는 말할것이다.


'님은 침묵했지만 지금의 우리들은 침묵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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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같은 시집, 그리고 그런 사슴같이 우리 가슴에 들어온 백석...

백석이라는 인물은 책에 관심이 없는 이라면 잘 알기는 어렵다.

하지만 최근 영화 동주를 통해 백석이라는 시인에 대해 알게되었다.

윤동주가 시집을 구하지 못해 필사를 해서 가지고 다녔다는 그의 시집


직접 받아 보았다. 우선 지금의 우리에게 친절한 시집은 아니다.

세로읽기, 오른쪽에서 넘기는 인쇄, 결정적으로 뭔가 이해하기 힘든 사투리...


 이것이 초판본만이 주는 매력이다. 작품이란 결국 그 시대의 감성과 기술,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내는것이다. 그 초판본의 디자인과 편집은 그 당시의 시대상황을 우리 눈앞에 보여주고

사람들의 감성을 그 시대로 되돌려놓는다.


특히 이 백석의 시집 '사슴'은 그것을 더욱 자극한다.

그가 쓰는 언어는 특히 그렇다. 쉽게 읽혀지지 않고

무슨뜻인지도 알기 힘든 사투리가 차지하지만 그것은 그 나름대로

우리에게 친근함을 준다.


지금 메말라가고 있는 우리의 마음이다.

가방에 사슴 한마리를 넣고 다녀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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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사슴 - 1936년 100부 한정판 백석 시집 소와다리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백석 지음 / 소와다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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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내고 있는거에 대해 감사합니다. 1인출판사라는것에 대해 놀랐고 그 정성과 열정에 대해 다시 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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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사슴 - 1936년 100부 한정판 백석 시집 소와다리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백석 지음 / 소와다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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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백석의 마음을 느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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