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 신영복의 언약, 개정신판
신영복 글.그림 / 돌베개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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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신영복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아이러니한 역사를 봅니다. 국가권력의 희생양이 되어 죄수의 몸으로 고난을 겪어야 했던 아픈 사실...하지만 오랜시간 감옥에서의 사색은 지금의 우리에게 감동과 깨달음을 주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 책 역시 그러합니다. 그의 생각과 그림은 시를 읽는듯한 감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한마디 한마디는 우리의 가슴을 울립니다. 참으로 웃을수도 울을수도 없는 현실입니다.
그의 유고작으로서 처음처럼이 재발간 된것은 참으로 어울린다 봅니다. 간결하지만 힘있는 문장이 담겨있습니다. 그의 말과 그림, 서예를 다시 볼수는 없지만 왠지 책을 일고나면 밤 하늘에 그의 얼굴이 떠오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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