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다닌 이라면 누구나 알고있을 시인 김소월, 그리고 그의 대표작 진달래꽃. 한때 한 가수의 노래의 가사로도 쓰여 많은 이들의 감성을 흔들었다. 이 시집에는 진달래꽃 을 비롯한 그의 작품들이 실려 있어, 그 당시의 김소월이 느꼈던 서정성과 생각들, 그의 심정을 이해해 볼수 있다. 옛날 문법과 표기법,한자가 조금씩 섞여 있어 요즘 세대들에게는 읽는데 불편함이야 있겠지만 그런 부분이 오히려 당시 근대의 한국사회로 거슬러 올라가는 기분을 느낄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또한 단어들을 찾아보며 현재의 표기법으로 다시 바꿔 써보는것도 소소한 재미가 될 것이다. 하나의 소포가 되어 우리곁으로 보내진 책. 시를 좋아하지 않는 이라도 하루에 한번씩 읽어본다면, 현재의 메마른 우리의 감성을 적셔주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