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간 뇌를 바라본 주류적 시각은 '뇌는 바뀔 수 없다'였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뇌가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주장은 힘을 얻고 있는 듯하다.
그것을 뒷받침하는 것이 신경가소성 이론이다.
뇌가 활동과 정신적 경험에 반응하여 제 구조와 기능을 알아서 바꿀 수 있는 속성.
===>신경가소성.
상처받고 다친 뇌는 어떤 작용에 의해 다시 살아나고 재배치되는 걸까.
이 책은 어쩌면 그 근본적인 물음에 대답하기 위해 쓰였다.
여기서 잠깐, 딱딱한 뇌과학 이야기가 아닐까 미리 겁먹지 말자.
(물론 그럴 수 있다. 당연하다.)
각 장에서는 인간의 뇌가 스스로 치유하는 힘이 있으며,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면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뇌 문제가 확연히 나아질 수 있고,
많은 경우 치료되기도 한다는 것을 흥미진진한 실제 사례로 보여준다.
이 책은 스스로 회복 가능한 우리의 말랑한 뇌 이야기다.
신경가소성 임상 연구를 통해 밝혀낸 놀라운 발견과 회복 이야기.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는 이야기.
믿기 힘들지만 기적같이 일어난 실제 이야기.
스스로 치유하는 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