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살 거라면,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이근후 지음 / 메이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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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정한 묘비명은 비석에 새겨지는 게 아니라고 믿는다. 죽음을 앞둔 어떤 사람들은 훗날 자신의 존재가 잊힐까봐 두려워 묘비명에 생전의 직함이나 시구, 명문장을 새기려고 한다. 하지만 그가 남기고 싶다고 하여 남겨지겠는가.
돌에 굳건히 새긴들 영원히 기억되겠는가. 우리가 세상에남길 수 있는 진정한 흔적은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의 가 슴에 남기는 좋은 기억뿐이다. 내가 죽은 후에 누군가가 나 로 인해 사는 게 조금은 행복했었다고 말해 준다면, 그보다값진 인생이 또 있겠는가.
오늘도 우리는 타인의 가슴에 기억을 새기며 살고 있다.
나는 당신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 누군가의 행복에 기여하는 존재로 살아가고있는가. 이 질문을 염두에 둔다면 오늘을 살아가는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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