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이 개인적인 신부름까지 시킨다'는 사실을 뒤집어 생각해 보라. 비밀스럽고 사적인 일을 당신에게 부탁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 투덜거릴 일이 아니다.-38쪽
비서는 충성심이 남다르다. 아니, 비서가 되면 남다른 충성심을 갖게 된다. 비서라는 위치와 자리가 사람을 그렇게 만든다.-46쪽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 하는'식으로 상사 중에는 회사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거나 다른 부하가 잘못해 화가 났어도, 우선 눈앞에 있는 비서에게 신경질을 부리며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다. 상사도 인간이기에 그럴 수밖에 없다. 상사로서 그 정도의 권리(?)는 인정해줘야 한다. 일일이 책임소재를 가려서 화를 내고 꾸중을 한다면 상사로서는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된다. -71쪽
"직장에서 성공하려면 쪼다가 되라. 꼼꼼하고 세밀하라. 통 큰 녀석 중에 성공한 사람은 거의 없다. 성공한 사람들의 젊은시절을 점검해보면 거의 모두가 소심하고 세밀한 쪼다들이었다. 그 쪼다들이 성공한 다음에 통 큰 척할 뿐이다."-99쪽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될 것. 안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이유만 돋보이고, 된다고 마음 먹고 되는 이유를 찾아들려면 어디엔가 가능성의 길이 보이게 마련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실패하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105쪽
세상이 급변하면서 매너 따위는 하찮고 작은 일로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형식 파괴, 격식 파괴의 시대에 웬 예절이냐 할지 모른다. 그러나 잊지 말기 바란다.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어 '버르장머리'의 기준이 흔들리긴 했어도, 매너는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의 하나로서 여전히 유효하다. 역설적으로, 격식파괴의 정도가 심해지고 엽기문화가 횡행할수록 매너는 사람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경쟁력이 된다.-178쪽
"매일 아침 기대와 설렘을 안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하소서. 항상 미소를 잃지 않게 하시어 나로 인하여 남들이 얼굴을 찡그리지 않게 하소서. 상사와 선배를 존경하고 아울러 동료와 후배를 사랑할 수 있게 하시고, 아부와 질시를, 교만과 비굴함을 멀리하게 하소서. 작은 일에도 감동할 수 있는 순수함과 큰일에도 두려워하지 않는 대범함을 지니게 하시고, 적극적이고 치밀하면서도 다정다감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자기의 실수를 솔직히 시인할 수 있는 용기와 남의 허물을 따뜻이 감싸 줄 수 있는 포용력과 고난을 끈기있게 참을 수 있는 인내를 더욱 길러 주옵소서." - '어느 직장인의 기도' 중에서-201쪽
삭막하고 속상한 세상을 제대로 살아가려면 무엇보다도 감정 관리의 기술이 필요하다. 감정을 스스로 다스리며 사는 것은 숨가쁜 세상을 살아가는 지헤임에 틀림없다.-213쪽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인연인 줄 모르고, 보통사람은 인연인 줄 알고도 그것을 살리지 못하며, 현명한 사람은 소매 끝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232쪽
현실적으로, 양보다 질에 중점을 두고 인간관계를 맺는 사람들의 단점은 결과적으로 사람을 잘 사귀지 못한다는 데 있다. '양보다 질'이라고 하지만 교류하는 사람의 양도 적을 뿐 아니라 질에 있어서도 별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교류의 폭이 넓지 않은 사람은 사귀는 깊이도 깊지 못한게 현실이다..-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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