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3 - 인도차이나 남부아시아
한비야 지음 / 금토 / 1998년 7월
품절


이들끼리 서로를 알아볼 수 있게 하는 가장 큰 신체적 특징은 민족의 대명사, '배낭'이다.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담겨 있는 한 덩어리 배낭은 사람들이 불필요한 것을 얼마나 욕심내며 살고 있는지 명백히 보여주는 인생의 교훈이다. 배낭 하나를 채울 정도의 물건이면 한 사람이 살기에 충분하다는 지혜를 배낭족들은 잘 알고 있다.-40쪽

'중국을 한달 다녀간 사람은 훌륭한 기행문을 쓸 수 있다. 한해를 살아 본 사람은 논문을 쓸 수 있다. 그러나 10년 정도 살게 되면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중국을 너무 모르는 것 같아서.'-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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