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沙河)속에는 악귀와 열풍이 있다. 만나면 곧 모두 죽고 하나도 온전한 자가 없다. 하늘에는 나는 새도 없고 땅에는 기는 짐승도 없다. 어느 곳을 바라보아도 그저 아득할 뿐 거리를 가늠해 보려도 기준삼을 데가 없다. 다만 죽은 자의 뼈로써 가는 길의 이정표를 삼을 뿐-117쪽
어차피 겪어야 할 것이라면, 운명에 주눅들지 말고 당당하게 겪을지어다.-180쪽
외국어에 관한한 내가 터득한 진리는 딱 두 가지다. 지금길은 없다. 그리고 공든 탑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312쪽
'늦게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 말고, 하다 중단할 것을 두려워하라.'-3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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