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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의 생각노트 - 좋은 아이디어는 어떻게 탁월한 비즈니스로 발전하는가?
박지영 지음 / 가나출판사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헤메지 말고 창업가의 생각노트
'창업가의 생각노트'를 읽은 후 머리 속을 맴도는 아이디어를 주체할 수 없었던 20대 때가 생각난다. 새롬기술, 안랩, 한컴 등이 매일 뉴스를 장식하던 시절, 내 머리속에는 배달의 민족 아이템도 있었다. 물론 PC를 통한 주문이고 새롬기술을 벤치마킹 해 30초분량의 광고를 들으면 음식값을 깍아주는게 핵심이었지만 본질은 다르지 않았다.
아이디어가 있었음에도 창업을 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정보의 부재였다. 당시 벤처,스타트업에 관한 정보는 서울대,카이스트 등의 특정 이너써클에서만 공유되었다. 창업을 위한 멘토와 책이 부재하던 시절.
'창업가의 생각노트'는 예비창업가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책이다. 나는 '창업가의 생각노트'를 일회독 한 후 목차를 보면서 이 책은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책의 목차가 사업계획서의 목차이기 때문이다.
머리 속의 아이디어가 정리되지 않는가? 그럼 이 책을 읽고 목차대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보라. 세부적인 작성방법은 책 속의 사례들을 변형하면 된다. 유튜브를 보면서 헤메이지 말고 이 책을 일독해보자. 저자의 실무경력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에릭리스의 '린 스타트업'에 나온 린캔버스의 내용이다. 머리속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는 효과적인 툴이다. 당장 나의 아이디어를 적용해보자. 뒤죽박죽인 생각들이 하나씩 구체화 시킬 수 있다.
알렉산더 오스터왈더의 '비지니스 모델의 탄생'에 나온 '비지니스 모델 캔버스'다. 질문에 하나씩 대답하며 추상적 아이디어를 구체적 비지니스 모델로 바꿔 갈 수 있다.
'창업가의 생각노트'는 예비창업가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구체화 할 툴들을 제공해 준다. 이는 수많은 스타트업을 도와주며 쌓은 저자의 실무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친절한 엑셀러레이터를 만나고 싶다면 꼭 일회독 하길 바란다.
국내외의 다양한 스타트업 사례들과 비지니스 모델을 설명해주니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결과를 만들어 냈는지 영감을 얻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