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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비트코인으로 퇴사합니다 - 투자 2년, 경제적 자유를 얻다
강기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4월
평점 :
너도 나도 암호화폐! 지금의 위치는 어디쯤?
2021년 1월부터 시작된 코인광풍의 열기가 큰 변곡점을 맞은 것 같다.
2021년 4월 8,100만원에 도달했던 비트코인은 2021년 5월 5,800만원으로 하락했다.
대략 30% 정도가 하락했는데 비트코인 1억을 바라보고 8,100만원에 매수한 사람들은 지금 기분이 어떨까?
엘론 머스크는 연일 도지코인을 띄우고 있다.
도지코인은 최고 880원에서 최저 500원까지 널뛰기를 하고 있다.
멀쩡한 정신을 가진 사람도 버틸 수 없을만큼 변동폭이 크다.
상승의 막바지에 이런 혼란들이 발생한다는데
지금은 코인버블의 막바지일까?
아니면 더 큰 상승을 위한 성장통일까?
결론은 아무도 모른다.
철저한 심리전.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라
주식시장이든 암호화폐든 내가 사면 내리고, 내가 팔면 오르는 것은 불변의 진리다.
이런 실수를 두 번 다시 하지 않기 위해 매수, 매도 버튼 누르기를 수차례 참아가며 테스트해 본 후,
내 판단이 맞았음이 확인되면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여지없이 고점매수, 저점매도다.
주식 혹은 코인시장이 나 하나만을 골탕먹이기 위한 술수를 부르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든다.
<서른살, 비트코인으로 퇴사합니다>의 저자는 우리 모두 겪는 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장이 아무리 좋아도 개인들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한다.
저자는 이런 현상을 행동경제학의 손실회피, 전망이론 등을 이용해 설명해주고 있다.
코인에 투자하는 분들은 꼭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이다.
(알아도 잘 안된다 ㅠㅠ)
챠트를 통해 나의 단점을 극복하자
암호화폐 시장을 경험해보니 과연 챠트분석이 필요한건지 의아하다.
머스크의 말 한마디, 혹은 리딩방이나 세력의 의지에 따라 그래프가 요동을 친다.
자연스러운 경기 사이클이 아니라 누군가의 의지에 따라 그래프가 그려진다.
그래서 나는 그래프를 무시하고 투자(?)하는 코린이의 패턴을 따라갔다.
"오를것 같으면 매수, 내릴것 같으면 매도"
결과는 여지없이 고점매수, 저점매도다.
<서른살, 비트코인으로 퇴사합니다>를 읽고 코인 그래프를 유심히 봤다.
분명 싸이클이 보인다. 싸이클의 고점과 저점을 예측하긴 어렵지만 상승과 하락 싸이클이 있다.
나의 투자패턴은 올라갈 때 사고, 내려갈 때 파는 것이었다.
올라갈 때는 더 올라갈 것 같아 사고, 내려갈 때는 더 내려갈 것 같아 팔았다. (고점매수,저점매도)
나는 이제 하락할 때 매수하고, 상승할 때 매도한다.
분할매수, 분할매도 원칙도 철저히 지킨다.
최악의 상황(30%이상 폭락)을 대비해 시드머니의 50%는 무조건 남겨둔다.
덕분에 손실을 보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수익도 크지 않다.
코인 시세 그래프는 뇌동매매를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코인은 주식과는 사뭇 다르다.
훨씬 역동적이고 간단하다.
큰 돈을 잃을 수도 있고, 큰 돈을 벌 수도 있다.
이러한 매력에 많은 초보들이 뛰어든다.
그리고 대부분 큰 돈을 잃고 시장을 떠난다.
반대로
준비된 코인 투자자라면 큰 돈을 벌 수 있을테다.
코인을 시작한다면 <서른살, 비트코인으로 퇴사합니다>를 읽고 큰 수익을 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