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C.C
김빠 / SOME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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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을 믿고 구매했습니다. 

제가 나이가 좀 있어서 대학생들 이야기는 좀 어리다는 느낌이 있어서 요즘 skip 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본인은 잘난 외모에 능력도 되지만 흙수저라 슬픈 속물 남주. 병원장 딸 여자친구를 동아줄이라 믿고 미래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어느날 자신이 비웃었던 초라한 외모의 여자와 엮이게 됩니다. 억울하지만, 자신의 잘못도 있기에, 여주가 원하는 대로 캠퍼스 커플을, 100일의 계약 연애를 하게 되는 데, 그 여자가 참 이상하네요. 싫어도 어쩔수 없이 여주의 요구대로 해주게 되는 데 어느 날부터 여주에게 끌리게 되고 나중에는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런 상태가 되어 버리고 마네요. 

그런데 남주는 모르지만 독자들이 보기에 그 상황이 참 수상하다는. 여주가 말하는 여주친구도 수상하고요. 

그리고 여주가 남주와 과거의 인연이 있어 보입니다. 


과연 이 상황이 어떻게 풀릴지 무척 궁금해 하며 읽었네요. 남주 중심으로 이야기가 서술되어서 남주의 심리 변화에 몰입하며 읽었네요. 집안 환경으로 인해 속물이 되긴 했지만 은근 타고난 선함이 있었기에 그 선함이 여주와 인연을 만들고 여주를 남주에게 빠져들게 했었네요. 그래서 남주는 미워할 수 없는 그런 매력이 있었네요. 

그리고 여주는 감춘 매력이 있는 그런 여자였고요.


19금이 꽤 있지만 둘의 사랑은 어리숙하고 풋풋함이 느껴졌던 그런 첫사랑 이야기였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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