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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주인공을 죽였습니다 (총4권/완결) - 제로노블 068
청종 / 제로노블 / 2019년 4월
평점 :
빙의물인데, 빙의한지 1년 만에 빙의 소설의 주인공인 먼치킨 영웅을 호미 한방으로 보내버린 여주. 부유한 백수를 꿈꾸다 얼결에 살아남기 위해 황제가 됩니다. 하지만 영웅을 추대하던 이들이 찬성할 리 만무하니, 황제가 되기 위해 드래곤과 딜을 합니다. 그렇게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특이한게 이 소설에 주요인물들이 다 여자예요. 죽은 황제가 활약하던 시절 그를 돕던 파티원(판무를 읽어본적 없어 무엇을 지칭하는지 정확히 파악 안되네요) 이자 이후 나라의 중요 요직에 자리한 여자 캐릭터들인데 빙의한 여주에 의해 콩깍지가 떨어져 나가 진실을 보게 된 인물들입니다. 진실을 깨닫고, 깨우치게 한 여주를 무한 신뢰하던 그들은 적극적으로 여주가 황제가 되도록 돕습니다. 그에 반해 소설에 등장하는 영웅은 쓰레기이죠. 천성이 순하고 안정주의자인 여주를 분노케 할 정도라 참 잘 죽였다 생각케 할 인물입니다. 그리고 드래곤. 이 소설이 로맨스일 수 있는 이유가 바로 드래곤입니다. 초반 무심함의 극치를 달려 뭐 이런 놈이 남자주인공이야 했지만, 결국 달달한 집착의 끝판왕이 되어주는 인물이죠. 1권보고 로맨스는 없겠다 했지만 끝까지 다 읽은 지금 이거 로맨스 소설 맞아요.
한가지 안타까운 건 남주 역할이 로맨스에 치중된 것 같달까요? 얼굴로 다 했어요. 대부분은 여주와 여주 친구들을 비롯 여성캐릭터가 활약하고 해결합니다.
제목을 보고 뭐지 했지만, 그래도 재밌게 잘 읽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