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관한 단상이 조금 더 적절한 제목이 아닐까 싶다. 사랑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예시 및 설명이 있는데 전반적으로 짧고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읽기는 쉬웠지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만 들고 남는건 없었다.
감정에 대해 알고 표현하고 대처하는 방법까지 서술한 책. 광범위한 인용과 생활친화적 예시로 감정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당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자 익히고 싶믄 부분은 ‘감정이 전부가 아닌 일부로 여기는 것‘, ‘상대의 말을 반영하기‘ 이다.
나는 이 책의 전제에 동의하는 편이다. 적어도 내가 경험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차이가 있다. 확실히 남자아이에게는 단순하고 확실히 이야기하는 편이 낫고 여자아이에게는 조곤조곤 이야기하는게 효과적인 것 같다. 결국 어떤상황이건 아이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보는게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구리 올챙이쩍 생각 못한다고 쉽사리 이해하기 쉽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