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오늘날의 피지배계급은 노동계급으로서의 자기 확신을 얻고 체제를 변혁하기 위한 투쟁에 나서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대신에 소비자로서의 정체성으로 기득권에 대항하는 손쉬운, 즉 효율적인 길을 선택한다. 최소한의 ‘양식’만 지키면 대부분의 투쟁은 “안 산다”는 선언으로 대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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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 대한민국. 효율을 강조하며 성장해온 나라의 역사. 개발독재 기간 빠른 성장, 효율적 성장 이제율로기는 신자유주의적 방식으로 변화. 이제는 서로 간의 경쟁과 자기 계발을 강조. 효율 아래 다른 가치를 희생시켜온 사회, 냉소와 허무주의가 만연하게. 인터넷은 경쟁과 허무를 체험하고 드러내는 공간으로 기능. 이득과 진정성이라는 구도, 갑과 을, 사이버 민중주의(테러주의), 열등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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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okdongP 2026-10-05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비자적 저항, 불매운동은 내가 불만을 가진 대상을 바꾸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이고 복잡한 과정을 생략한다. 이는 효율성의 논리다. 이 생략을 정당화 하는 것은 냉소주의다. 어차피 언론은 부패했다, 라는 식. 어차피 세상은 부패했다, 라는 식. 세상에 대한 냉소는 자기 자신의 이익만이 중요하게 생각되는 사회를 낳는다. 냉소주의와 소비자주의는 동전의 양면. 이것은 저항의 논리가 될 수도 있지만, 실제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