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을 읽는 시간 - 읽으면 듣고 싶어지는 클래식 이야기 207
김지현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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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읽는시간 
#김지현 지음 
#더퀘스트 @thequest_book 2025.10.01.
#오퀘스트라2기 #도서협찬

💿💿💿

KBS 클래식 FM #출발FM과함께 #3분백과 코너의 음악전문작가가 쓴 글이 한 권에 담겼다. 

내가 소장하고 있는 책들은 음악가, 연주자들에 관한 책들인데, 이 책은 클래식의 기초 백과사전처럼 클래식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들을 싣고 있다. 또 다양한 에피소드와 275곡의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어서 귀와 눈이 즐겁다.      

초등학생 때 체르니 30번까지 연주하고, 중고등학생 시절 교회에서 중창단과 합창단도 열심히 했었는데, 이제는 낮은 음자리 음계를 읽기도 어렵다. 피아노를 처음 배울 때처럼, 음계를 하나하나 익히고 시간을 들여야 하는데, 늘 요행을 바라고 대충 알기를 바란다. 그럴때마다 삶은 거저 얻는 것은 없으며 무엇을 얻기 위해서는 시간과 마음을 들여야 하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책은 4개의 장으로 구분해서 안내해주고 있다.      

💿1악장 음악의 기초 : 계이름과 악보, 조성 악보의 지시어 등 

💿2악장 악기의 음악 :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 등 오케스트라 악기와 건반악기

💿3악장 목소리의 음악 : 합창과 가곡, 오페라와 종교음악처럼 목소리로 빚는 음악의 세계 

💿4악장 음악의 모양새 : 교향곡과 협주곡, 모음곡, 춤곡 등과 소나타, 변주, 론도 등      

내가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악기의 음악]이었다.

오케스트라의 악기들은 다 비슷해 보이고 헷갈릴 때가 많았는데, 오보에, 플루트, 클라리넷, 피콜로 등의 목관 악기의 연주 소리와 악기의 모습을 보는 것이 흥미로웠다. 그 외 금관악기, 현악기 들도 참 재밌는데 한 10번은 더 읽어봐야 소리와 생김새를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호른은 연주할 때, 음정을 조정하기 위해서 한쪽손은 소리가 나오는 벨 안에 넣고 연주하는 모습도 신기했다. 더블베이스는 악기의 키가 2미터나 돼서 연주자가 연습하다가 지칠 때 소프트 케이스 안에 들어가서 잠을 청하기도 한다고 하니, 참 재밌다.

타악기 연주자들은 관악기나 현악기에 비해서, 소리를 내는 경우가 적은데, 책에서 표현한 문장이 참 멋지고 공감이 되었다.      

🔖타악기 주자들은 소리를 내며 연주하는 순간뿐 아니라 소리 내지 않는 순간에도 연주에 참여합니다. 샐린저의 소설 #호밀밭의파수꾼 에는 타악기 연주자를 묘사하는 구절이 나와요.      

“그는 이 세상에서 최고로 북을 잘 치는 사람이었다. 음악 한 곡에서 북을 칠 일이 단 두 번밖에 없었는데, 그 사람은 북을 치지 않고 있을 때도 지루하다는 표정을 짓는 법이 없었다. 그러다가 북을 치는 순간에는 진지한 표정으로 정말 멋지고 훌륭하게 북을 두드리는 것이다.” _p181      

1,000년 전쯤, 귀도라는 수도사가 ‘웃, 레, 미, 파, 솔, 라’라는 6개의 계이름을 만들고, 세월이 흘러 ‘웃’이 ‘도‘로 바뀌고 ‘시’가 추가되어 현재의 7개의 계이름이 만들어진다. 여러 음악가들과 연주자, 여러 악기들을 거쳐 현재도 아름답게 연주되는 음악들.. 더 알고 즐기고 싶어진다.      


#클래식 #신간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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