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자 비룡소 클래식 32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지음, 레지널드 버치 그림, 김선애 옮김 / 비룡소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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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돈이 있으면 아주 많은 일을 할 수 있잖아요. 그 사과 파는 할머니 있잖아요. 제가 아주 부자라면 할머니한테 가판대 위에 칠 작은 천막을 사 드릴 거예요. 작은 난로도요. 그리고 비 오는 아침마다 일 달러씩 드릴 거예요. 그럼 할머니는 집에 있어도 되니까요. 그리고…… 아! 숄도 사 드릴 거예요. 그럼 할머니는 뼈가 그렇게 쑤시지 않으실 테니까요. 할머니 뼈는 우리랑 달라서 움직일 때마다 쑤신대요. 뼈가 쑤시면 정말 힘들잖아요. 제가 아주 부자라서 할머니한테 이렇게 해 드리면 할머니 뼈는 괜찮을 거예요."-47~48쪽

"어머니를 많이 좋아하는구나?"
세드릭이 부드럽고 꾸밈없이 대답했다.
"네, 정말 사랑해요. 정말 정말로요. 홉스 아저씨는 제 친구였고 딕 형이랑 브리짓 아줌마랑 메리 아줌마랑 마이클 아저씨도 제 친구였어요. 하지만 내 사랑은…… 가장 친한 친구예요. 우리는 늘 모든 걸 얘기했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까 이제는 제가 내 사랑을 보살펴야 해요. 저는 크면 일해서 내 사랑을 위해 돈을 벌 거예요."-119쪽

"세드릭, 무엇보다 그게 가장 훌륭한 거란다. 누군가로 인해 이 세상이 좀 더 나은 세상이 되는 것 말이야. 비록 아주 조금이라 해도 말이야."-1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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